철도 호재 이어지는 여주역세권, 부동산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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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기도 여주 부동산 시장이 철도 호재 효과를 받고 있다.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여주가 포함되고 경강선 여주~서원주 구간 복선전철 건설공사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여주를 중심으로 철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여주역자이헤리티지 조감도 [사진=GS건설]

18일 업계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한 GTX는 연말에는 A노선 북쪽 구간인 운정~서울역 구간을 달리게 된다. 이어서 2028년에는 A노선 서울역~삼성 구간과 C노선 덕정~수원 구간, 2030년에는 B노선 송도~마석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GTX-D노선은 여주와 강남‧광명‧부천‧김포‧인천공항을 연결한다. 부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과 삼성을 분기점으로 교산과 여주‧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노선이 개통되면 여주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투입되는 경강선 완전 개통도 여주역세권 부동산시장의 호재다. 인천~판교~여주~강릉을 잇는 경강선은 2028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월곶~판교 구간이 착공한 데 이어 경강선의 마지막 퍼즐인 여주~원주 구간 구축 사업이 지난 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244㎞) 복선전철화는 수인선(송도~월곶), 월판선(월곶~판교, 공사중), 경강선(판교~여주, 여주~원주/공사중, 원주~강릉)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이 노선에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50분대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여주의 부동산 관계자는 “고속철도 개통은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도시 경쟁력에 획기적인 변화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여주는 머잖아 광역철도망의 거점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호재에 여주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여주의 아파트 가격은 0.10% 상승하며 지난달부터 이어진 오름세을 유지했다.

개별 단지도 마찬가지다. 경기 여주역 인근 교동에 들어선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4층)는 3월 초 4억5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2년 5월 3억7500만원(13층)보다 8100만원 올랐다. 또 ‘여주역금호어울림'(전용 84㎡)은 매매가격이 1월 기준 4억7000만원 선에 형성돼 3년 전 3억5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올랐다.

분양시장 열기도 뜨거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1년 분양한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175가구)는 평균 2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에 분양한 ‘여주역 휴먼빌’(550세대 모집)은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여주는 매매가 상승률이 높고 전세가 비율이 높은지역임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수요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서울로 접근성이 좋아진 여주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심 개발이 진행되고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5월에는 경기 여주 교동 여주역세권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중대형인 99㎡도 104가구다.

단지는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난달 개통된 GTX A노선인 성남역은 이매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이미 인근에는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를 포함할 경우 3872가구로 여주 최대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450가구 규모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주택 2478여 가구가 들어설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들어선다. 2025년 착공될 예정으로 2028년 준공 목표이다.

여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경강선 여주역에 인접해 GTX A노선인 성남역과 신분당선인 판교역까지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고 여주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라는 상징성까지 갖췄다”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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