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세에 실적 모멘텀까지… 반도체 중소형주, 4월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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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아주경제]

반도체 중소형 종목들의 실적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9포인트(1.68%) 하락한 2706.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63포인트(1.30%) 내린 879.96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제조업 지수에 이어 미국 JOLTs 구인·이직 건수가 견조하게 발표됐다”며 “금리 인하 지연 우려를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약세장에서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5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만 지진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삼성전자 밸류체인에 속한 중소형주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시즌에 돌입하면 실적 장세로 시장 색깔이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AI 모멘텀에 따라 반도체 중소형주는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을 기록 중”이라며 “실적 발표 후 관련 종목군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4월에 반도체·AI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업종에서 확실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달 위험자산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점도 반도체 중소형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미국 경기지표와 AI 산업 연계 기업들의 1분기 실적시즌 성과 확인 등이 주가 모멘텀을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주식 우위 국면은 4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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