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 보유 주식 들여다보니…최고부자 후보 원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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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자산가 창업자 김복덕 픽은 ‘소톡스’
‘갤럭시 주역’ 고동진, 4만8500주 삼성 주식 보유
이준석은 S-Oil, 조국은 삼성전자


1인당 평균 재산 28억 원을 기록한 22대 총선 후보자들은 어떤 주식을 샀을까.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총선 후보자 952명의 주식 보유 현황을 살펴본 결과, 후보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다는 ‘국민주’ 삼성전자부터 비상장 회사까지 다양한 종목들을 갖고 있었다.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 후보자 중 최고 자산가인 경기 부천갑의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는 소톡스(2476만6000주), 소룩스(176만9000주), 동원금속(46만3500주), 파라다이스(7만2000주), 일지테크(1만5000주), 모베이스(1만4000주), 삼성메디슨(1만500주) 등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상장주식으로는 ㈜아리바이오(74만5094주), ㈜코리아로터리서비스(7097주)도 있었다.

김 후보는 총 1446억6748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6월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조명업체 소룩스의 대표이사를 지낸 김 후보는 신고재산 대부분(약 1351억5418만 원)이 주식이었다.

근소한 차로 자산 순위 2위를 기록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도 자신의 설립 회사였던 안랩 주식 186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안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에는 안랩 본사가 있다. 안랩 주가는 대주주인 안 후보의 정치 행보에 따라 상승세와 하락세를 보이며 대표적 ‘정치테마주’로 자리해왔다.

자산 신고 3위이자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는 혜영건설(11만2000주), 원하건설(7만2794주), 이준종합건설(2667주) 비상장주식만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4위를 기록한 서울 성북을 이상규 국민의힘 후보는 국내외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상장주식으로는 케이비아이동국실업(6만307주), 한국토지신탁(4만4847주), 삼보판지(1만3389주), 한국자산신탁(9862주), 해성산업(5778주), 현대리바트(3981주), 씨젤(2166주) 등을, 해외주식으로는 한류홀딩스(1281주), 테슬라(0.525224주), 애플(0.045주)을 보유했다. 재산신고 5위를 기록한 서울 강남갑의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본인 명의의 주식 보유는 없었다.

481억 재산 신고로 비례대표 후보 중 ‘최고 갑부’인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주식회사하늘궁(2만 주), 주식회사본좌섭리회(2만 주), ㈜허경영에너지연구소(2만 주), 하늘궁영성산업(주)(2만 주) 등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기업 대표이사 출신 후보들의 보유 종목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으로 출마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는 삼성전자만 4만8500주를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연말 대비 2.93% 상승하며 8만 원대를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대표는 현대제철(290주), 현대차(90주), 현대모비스(50주) 등과 더불어 미래에셋운요 ‘TIGER미디어컨텐츠’ 상장지수펀드(ETF) (2000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1300주), 알에프에이치아이씨(1124주), 콘텐트리중앙(650주), 카카오(249주), 케이엠더블유(200주), 크래프톤 (133주), 미래에셋글로벌리츠 (119주), NAVER(85주), 한화오션(59주) 등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각 당 대표들의 보유 주식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S-Oil 1070주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삼성전자(500주), KODEX미국빅테크10(140주), 유한양행(80주), 에코프로비엠(33주), LG에너지솔루션(20주)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례후보로 출마한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해외주식으로 애플(15주), 테슬라(6주) 등을 보유 중이며, 국내 상장주식 두산에너빌리티(243주), 네패스(150주), LG디스플레이(79주), 삼성전자(55주), 현대차(35주), 테스(25주), 현대모비스(20주), 에이스테크(12주) 등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광주 서구 갑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삼성전자(50주), NAVER(50주), 와이지-원(19주), 셀트리온(18주), 아모레퍼시픽(10주), KB금융(10주), 우리금융지주(8주), 현대차(7주), HD한국조선해양(3주), 한화오션(1주) 등을 보유 중이다.

비례후보로 나온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Kodex 은 선물(H)’ 1만1900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개혁당 대표인 신미숙 비례대표 후보는 에코프로 214주를 포함해 POSCO홀딩스(192주), 포스코퓨처엠(30주) 등 이차전지 관련주를 다수 가지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세종특별자치시 갑에 입후보한 김종민, 광주 광산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본인 보유 주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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