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日 닛케이 사흘 만에 지수 4만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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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시현’ 목적 일본 반도체주 매물로
부동산 無대책, 중화권 증시 매도 우위
‘TSMC 공장 10곳 건설’ 소식에 가권만↑


7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잇따른 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TSMC가 서부 지역에 10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대만 증시만 상승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492.07포인트(1.23%) 내린 3만9598.71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반락했다.

토픽스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 전 거래일 대비 12.13포인트(-0.50%) 오른 2718.54로 폐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46포인트(-0.38%) 하락한 3028.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의 낙폭이 가장 컸다. 전 거래일 대비 278.70포인트(-1.72%) 하락한 1만6156.98에 마지막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ST지수는 0.09% 하락했고, 인도 센섹스 지수는 등락을 반복한 채 0.05% 수준 강보합으로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가 1% 수준 상승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 전반에 내림세가 이어지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개장과 동시에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꾸준히 상승, 전 거래일 대비 194.07포인트(+1.00%) 오른 1만9693.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대만 서부 자이 지역에 첨단 패키징(조립 포장) 공장 건설에 나선다.

예정된 반도체 공장만 10개에 달한다.

궁밍신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은 전날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앞서 연합보는 TSMC에 1나노 세대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이 8∼10개 정도 더 필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최근 잇따라 고점을 경신했던 닛케이는 1%대 하락했다. 장중 최고를 경신했다가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 만에 4만 지수 아래로 밀렸다.

개장과 동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 미국 기술주 상승 흐름 등을 타고 급등했다. 반면 고점을 경신한 직후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4만 지수를 돌파한 지 사흘 만에 4만 이하로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컸고, 엔화 강세 전환 우려 탓에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0.23% 오른 2647.6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8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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