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4개월 만에 감소 전환…“달러화·엔화예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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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3일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외화예금 981억 달러…작년 10월 증가 전환 이후 넉 달 만에 감소
“달러화예금, 원·달러 환율 추가상승 기대 약화로 기업 유인 축소”

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1억 달러로 작년 말보다 57억8000만 달러 줄었다. 작년 10월(943억 달러) 증가 전환한 넉 달 만에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9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28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3억9000만 달러 줄었다. 개인예금도 같은 기간 3억9000만 달러 감소한 15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전월보다 52억 달러 감소한 865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외은지점은 5억8000만 달러 감소한 115억4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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