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대만 증시…일본 증시도 역사적 고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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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대만 증시…일본 증시도 역사적 고점 눈앞
일본 주가 지수. AFP연합뉴스

대만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TSMC와 같은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AI 열풍의 수혜를 본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증시도 1980년대 ‘버블 경제’ 시기에 기록했던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고 있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1만 8644.57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03% 급등한 수치다. 특히 이는 2022년 1월 기록했던 최고점을 약 2년 만에 넘어선 수준으로도 해석된다 .

지수 상승에는 아시아 ‘대장주’ TSMC의 급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TSMC 주가는 이날 7.89%나 뛰었다. 장중 상승률은 9.8%까지 기록했다. TSMC는 대만 대표지수에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해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블룸버그는 “AI 테마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반도체 업체 및 기술 기업의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만 증시에 매수세를 보인다. 블룸버그는 10월 말 이후 외국 펀드들이 약 140억 달러 상당의 대만 주식을 매수했다고 분석한다.

일본도 강세장이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21% 오른 3만 8157.94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만 8188.74까지 찍었다. 닛케이지수가 3만 8100선을 넘어선 건 1990년 1월 이후 약 34년 만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일본 역시 최근 연일 상승세로 역사적 고점 도달에 근접했다. 닛케이지수의 종가 기준 고점은 1989년 12월 29일의 3만 8915.87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도 AI 테마가 주도하는 분위기였다. 반도체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5.01% 올랐고, AI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소프트뱅크는 3.59% 상승했다. 아울러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기업 실적 기대감 등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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