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0일 수출 1% 감소…반도체 수출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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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부두 연합뉴스
사진=연합

새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1% 줄었다.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고 대중 수출도 소폭 늘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가 15.5일로 전년(16.0일)보다 0.5일 적었던 탓이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9.7% 증가했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 반등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승용차(2.6%), 선박(89.8%) 등의 수출도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0.1% 증가했다. 이 기간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22년 5월(6.9%) 이후 20개월 만이다. 이대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대중 월간 수출은 2022년 5월(1.3%)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하게 된다.

이 기간 수입액은 359억4200만 달러로 18.2% 감소했다.

품목별로 반도체(-7.3%), 가스(-47.8%), 석유제품(-5.6%), 석탄(-32.8%) 등의 수입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9.5%), 미국(-22.7%), 유럽연합(EU·-23.9%)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6억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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