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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디어 시장의 신규 앨범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러한 케이팝(K-POP) 산업 전반에 대한 정점은 과대해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의 걱정과 달리 공식적인 데이터가 견조한 업종을 뒷받침하고 있어서다.
22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 확인된 공식 데이터는 여전히 양호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과정이고, 활동 및 실적 측면에서 주가에 호재가 될만한 모멘텀들은 다시 1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이달 내로 엔터업종의 적극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트레이키즈와 에스파의 초기 앨범 판매량이 감소한 이후, 시장에서는 앨범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했다. 지 연구원은 “따끈따끈한 데이터는 관세청에서 공표되는 국가별 앨범 수출금액이다. 특이사항은 5개월 연속 주춤했던 중국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국향 앨범 수출금액은 올해 6월부터 제로화됐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스트레이키즈와 에스파의 초동 물량이 감소한 원인도 이 때문이다. 경기 부진, 애국소비, 블랙 루트를 통한 판매 유통처 변경 등 다양한 원인을 추측해볼 수 있겠지만, 다행히 217만 달러로 별 탈 없이 다시 살아났다. 최대치는 아니지만 중국 제로의 우려를 잠재울만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상세 숫자로 보면, 지난달 전체 앨범 수출금액은 2643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일본 996만 달러, 미국 468만 달러, 중국 217만 달러, 그 외 지역 963만 달러로 구성된다. 11월 누적 기준 전체 앨범 수출금액은 2702만 달러를 기록했다. 11개월 누적치만으로도 작년 전체 연간 대비 17%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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