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내년 금리 인하 낙관론 재부각…나스닥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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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하향 조정에 시장 안도
마이크론 호실적에 기술주도 탄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텅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융완화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금 대두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1.96포인트(0.87%) 오른 3만7403.9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0포인트(1.03%) 뛴 4746.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5.92포인트(1.26%) 상승한 1만4963.87에 거래를 끝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 이후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를 둘러싼 낙관적 분위기가 다시 우세해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내년 통화정책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2.9%로 나타났다.

이날은 미국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연율)이 4.9% 증가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1% 증가를 밑돈 데다가, 직전 발표된 GDP 성장률 잠정치 5.2% 증가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피터 태즈 체이스인베스먼트 카운셀 “3분기 GDP가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지난주 제시한 방향성이 당장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것도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반도체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8% 이상 뛰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20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1만5000건 증가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500건 감소한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S&P500지수 내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와 산업, 기술, 자재 업종이 1% 이상 뛰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02(0.15%) 내린 13.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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