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기준금리 따라 희비 엇갈린 中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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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수렁 中 기준금리 동결
호재와 악재 뒤엉킨 日증시는 상승 마감


20일 아시아증시는 나라별로 반응이 엇갈렸다. 중국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도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되자 1%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전날까지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도시바가 상장 폐지된 가운데 사업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 역시 종목별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56.55포인트(1.37%) 상승한 3만3675.94에, 토픽스지수는 15.57포인트(0.67%) 오른 2349.3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0.28포인트(1.03%) 하락한 2902.11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와 반비례 투자심리를 자주 보이는 대만 가권지수는 상승했다. 상승폭은 58.65포인트(0.33%), 종가는 1만7635.20이었다.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84.61포인트(0.54%) 상승한 1만6594.61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도 50.94포인트(0.07%) 오른 7만1490.68에 장이 종료됐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44포인트(0.18%) 내린 3111.4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뒤엉킨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해 일본 전체 수출이 줄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일본 해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중국에 확산하면서 11월 중국향 식품 수출액은 86억 엔(약 780억 원)으로 감소,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내년에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하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철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지표 부진은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다.

노린추킨연구소의 미나미 타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현재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없다. 민간 ​​소비는 바닥을 쳤을지 모르지만 이번 분기 경제 성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제 디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 왔다. 다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리가 동결되자 증시가 위축됐다. 1년 만기 LPR는 현재와 마찬가지 3.45%로 유지됐고, 5년 만기 LPR도 4.20%로 동결됐다

무엇보다 중국의 디플레이션은 경기 위축에 따라 값싼 소비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 인하와 할인 매장의 확산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디플레이션 효과가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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