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이 새로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디네(Diné, 나바호족) 출신의 텍스타일 아티스트 나이오미 글래시스(Naiomi Glasses)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폴로 랄프 로렌을 위한 특별한 스페셜 에디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전통 공예의 기념과 보존에 중점을 두며, 랄프 로렌 크리에이티브 팀과 장인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그램은 랄프 로렌이 다양한 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접목하는 방식의 일환이며, 글래시스와의 협업은 이러한 노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랄프 로렌의 디자인 정신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왔으며, 이번 협업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담아내고자 하는 랄프 로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도 역사적인 흑인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조명한 바 있다.
랄프 로렌 코퍼레이션의 회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랄프 로렌은 이번 협업에 대해 “전통과 유산이 모든 디자인의 중심에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업이 랄프 로렌의 유산과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폴로 랄프 로렌 x 나이오미 글래시스’ 컬렉션은 나바호족의 전통적인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 가지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나바호족의 전통, 혁신, 창의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울로 제작된 우븐 자카드 블랭킷 코트, 랩, 랜치 코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나바호족의 상징적인 모티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컬렉션 전반에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