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1. 녹섭(NOKSEOP) 여자 블라우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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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난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

직접 착용해 보고 만족스러웠던 브랜드들

몇 가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지만

나만 알기엔 너무 아까운 브랜드랄까…?

1.

#녹섭

#NOKSEOP

녹섭은 최근에 알게 된 신생 브랜드입니다.

생소한 브랜드지만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어쩐지 미술 전시회에 가면 만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미묘한 취향을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며,”

SUMMER 23

V-neck tuck A-line blouse_bk

169,000원

size : F

poly 100%

bust 100, neck depth 17.5, length 61.2, shoulder 34, sleeve 21.5 (cm)

블라우스 하나도 옷걸이에, 파우치에

구김 없이 깨끗하고 소중하게 배송되어 옵니다.

녹섭의 특징은 디자인이 간결하다는 점이었어요.

그러면서도 곳곳에 잡혀있는 디테일들이

흔해보이지 않는 섬세함이 느껴지는 브랜드입니다.

stripe crop shirt bl / bk

처음에는 셔츠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셔츠도 모던한 스타일에 크롭 기장으로 나와서 넘 예쁘던.

좋아하지만 저는 넥카라가 잘 안 어울리는 편이라..

아무래도 노카라 디자인의 원피스나 블라우스 쪽으로

시선이 많이 가긴 하더라고요.

원피스 보다는 블라우스가

좀 더 많이 입을 것 같아서 골라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A라인 실루엣으로 밑단에서 퍼지는 형태감,

딥한 것 같아도 부담 없는 깊이감의 V넥,

숄더부분에도 과하지 않은 볼륨감이 아주 살짝 들어가 있어서

어깨라인을 잡아주는 섬세한 디테일들이

녹섭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목이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라운드넥 보다는 V넥을 선호하는 편이고

카라 디자인으로 답답하게 가리는 것 보다는

노카라 디자인이 목선을 더 길~게 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녹섭의 요런 디자인들이

보자마자 내 옷이다 느끼게 했던 포인트였어요 ㅎㅎㅎ

블라우스 등판에도 주름이 잡혀 있어서

착용했을 때 움직임에 따라 실루엣이 예쁘게 잡힌답니다!

#OOTD

첫번째 룩은 캐주얼한 여행룩으로 코디했어요.

올블랙에 실버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스타일링 완성 🙂

블라우스가 프리 사이즈인데다 A라인 실루엣으로

밑으로 갈수록 퍼지는 디자인이라 뱃살 가리기도 유용.

특히 옷 소개가 탄탄해서 그런지 형태감이 무너지지 않아서

움직일 때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살짝(?) 우려스러웠던 V넥도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상체를 수그릴 땐 조심해야겠고요.

물론 타이트 하게 핏되는 느낌이 아니라서

움직이다 보면 블라우스가 조금씩 틀어지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앞쪽으로 그 어떤 디테일도 없었다면 밋밋했을텐데,

넥라인 중앙 부분에 잡혀 있는 주름 디테일이

심심함을 덜어주고, 시각적으로도 볼륨감이 느껴져서

블라우스를 단독으로 착용했을 때 허전함이 없었어요!

166cm 착용

중힙을 덮는 기장감도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에요.

요즘 워낙 상의 제품들이 크롭 디자인으로 나오니까

때때론 옷 입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ㅋㅋㅋ

딱 적당한 기장감이라 정말 편하게 입었던 것 같아요.

몸에 달라붙지도 않으니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요!

두번째룩은 캐주얼한 스타일이 아니라

포멀한 느낌으로도 코디해봤습니다!

블라우스가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스타일이라

하의에 넣어 입기에는 애매할 수 있어요.

그래서 클래식한 벨트를 더해줬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볼륨감들이 예쁘던!

간결한 디자인이면서도 브랜드만의 섬세한 디테일로

클래식한 멋을 느낄 수 있었던 녹섭 추천드리면서

저는 이만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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