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영화가 만나는 순간은 늘 특별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차원이 다르죠. 생 로랑과 거장 감독 짐 자무쉬가 조우했으니까요.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이끄는 생 로랑 프로덕션이 네 편째 장편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를 공개합니다. 케이트 블란쳇부터 아담 드라이버까지, 화려한 조합을 자랑하는 이번 작품은 생 로랑 프로덕션 최초로 2025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죠.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영화는 성인이 된 자녀와 부모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파고듭니다. 미국 북동부부터 더블린, 파리까지, 세계적인 예술의 중심지를 오가며 펼쳐지는 가족의 복잡다단한 서사가 짐 자무쉬 특유의 조용한 유머와 여백의 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죠.

주연진 역시 화려합니다. 케이트 블란쳇과 아담 드라이버 등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뮤즈로 손꼽히는 인디아 무어와 루카 사밧까지 총출동했는데요. 세대를 초월한 패션 아이콘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죠. 캐릭터 내면에 스며드는 색감과 실루엣으로 풀어내 시대의 감각을 또다시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 로랑 프로덕션은 패션 하우스에선 처음으로 전개하는 영화 산업입니다. 예술적 자유를 향한 안토니 바카렐로의 남다른 애정이 응축된 프로젝트죠. 생 로랑 프로덕션의 모든 영화 속 배우들은 안토니 바카렐로의 커스텀 생 로랑 의상과 함께 등장하는데요. 아름다운 도시와 생 로랑의 실루엣을 배경으로 각 캐릭터들의내면 세계가 얼마나 조화롭게 펼쳐질지 벌써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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