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유일한 한국 크루 범접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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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결승 진출 크루를 가렸습니다. 앞서 주어진 세미파이널 미션은 두 가지였는데요. 먼저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은 사위티(Saweetie)의 신곡 안무 시안을 짜는 것이었죠. 지난 방송에서 사위티는 호주 팀 에이지 스쿼드를 선택해 가산점 100점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세미파이널 미션은 ‘댄스 필름 미션’이었습니다. 주어진 댄스 필름의 ‘메인 구간’과 ‘히든 구간’을 획득하는 승부죠. 글로벌 대중 평가 1위를 한 크루가 메인 구간에서 춤을 출 수 있고, 파이트 저지 4인이 선택한 크루는 히든 구간을 담당합니다. 평가 결과 일본 팀 오사카 오죠 갱이 메인 구간을, 미국 팀 모티브가 히든 구간을 따냈어요. 완성된 댄스 필름의 베스트 댄스 크루는 에이지 스쿼드로, 또 한 번 가산점 100점을 가져갔습니다.

세미파이널 미션을 거치며 범접과 모티브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두 크루는 5판 3선승제 탈락 배틀에 나섰는데요. 1라운드는 모티브, 2라운드와 3라운드는 범접, 4라운드를 모티브가 승리하며 승부의 행방을 알 수 없는 팽팽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5라운드 1:1 배틀에서 범접의 리헤이와 모티브의 말리가 맞붙었고, 말리가 4:1로 이기며 크루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유튜브 1000만 뷰를 돌파한 메가크루 영상을 남겼지만 방송 내내 여러 우여곡절과 구설수에 휘말렸던 범접입니다. 유일한 한국 크루이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계관의 개국 공신들로서 결승 문턱 앞에서 맛본 탈락의 고배는 더 쓸 듯했는데요. 리더인 허니제이는 “우리가 시작을 함께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어 악착같이 붙잡고 여기까지 왔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대중의 사랑과 많은 인연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제 22일 최종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결승전은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세 크루가 치릅니다. 방송이 끝난 후엔 9월 6일부터 서울, 부산, 창원, 일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인천, 청주, 수원 등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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