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보고 일본판 보면 놀라는 이유 | 리메이크 차이점 4가지

• 남주 회사, 가족 직업 설정 다름

• 첫 만남은 고양이 → 거북이?

• 죽음 방식·가해자 설정이 이렇게나 다르다?

• 바람 의심 계기도 전혀 다른 전개!

인스타그램 @watashino_otto_

한국 드라마에선 남자 주인공인 유지혁이 여자 주인공과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하지만, 일본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와타루는 여자 주인공과 다른 부서에서 근무한다. 근무하는 회사 역시 한국 드라마는 식품 회사였다면, 일본판은 디저트 회사다. 아무래도 ‘디저트’가 유명한 일본이고, 파티시에 등을 자주 다루는 일본 드라마에서 자주 볼 법한 변화! 가족들의 직업도 조금씩 다른데, 박민환(토모야)의 어머니는 전업주부에서 보험회사 직원으로 바뀌었고, 강지원(미사)의 할머니는 원작에서 대학 시절 돌아가셨으나, 일본판에서는 치매가 걸린 상태로 살아계신다.

인스타그램 @watashino_otto_

한국 드라마에선 대학생 시절, 주인공들이 만나 인연이 시작된다. 아주 소소한 차이지만 일본판에선 고양이가 아니라 거북이를 통해 만남이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판에서 와타루(유지혁)가 과거 대학 시절 미사(강지원)를 좋아했던 것을 미라이(유희원)도 알고 있었다는 설정이 더해졌다.

tvN

미사(강지원)가 죽는 장면은, 한국판에서는 화장대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는데 일본판에서는 아파트 복도에서 추락해 죽는 것으로 나온다. 게다가 한국 드라마는 박민환이 단독 살인하는데, 일본판에서는 토모야(박민환)가 레이나(정수민)와 합세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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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대한 관계 의심 장면도 소소하게 변화가 있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차 안의 립스틱을 보고 유지혁과 유희원의 관계를 의심하는데, 일본 드라마에서는 회사 비상구에서 와타루와 미라이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의심하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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