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쇼핑 고수는 여러 옷 대신 ‘이것’ 하나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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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새로운 티셔츠를 들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매일같이 손에 들고 다니는 핸드폰 케이스 하나만 바꿔도 룩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미국 젠지들의 패션 아이콘 데본 리 칼슨이 최근 자신의 브랜드 와일드플라워 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신제품이 좋은 예시가 되겠군요. ‘플라워 패치 케이스’는 빈티지한 무드의 플라워, 하트 자수 패치와 톡톡 튀는 컬러블록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는데요. 오늘날 거리의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핸드폰 하나만 손에 쥐었을 뿐인데 시선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캠페인에서 그는 단 하나의 핸드폰 케이스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키치한 별 프린팅 톱과 데님 쇼츠로 장난스럽고 자유로운 캘리포니아 걸 감성을 완성했는데요. 클래식하고 사랑스러운 모카신으로 확실한 포인트까지 더했군요. 만약 여기에 톡톡 튀는 플라워 케이스 대신 밋밋한 기본 케이스를 매치했다고 상상해보세요. ‘현대인의 미니 백’이나 다름없는 핸드폰 케이스는 전체적인 룩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올 화이트 룩도 여름에 빠질 수 없습니다. 단, 자칫하면 단조로워질 수 있는 모노톤 스타일링도 핸드폰 케이스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킬 수 있죠. 불멸의 아이콘, 제인 버킨 프린팅 티셔츠와 화이트 플레어 스커트, 클래식한 브라운 펌프스로 완성한 레트로 서머 걸 룩에 빈티지한 케이스까지 더해지니 비로소 어딘가 심심한 룩이 채워지는 듯하죠?

여름 휴가에서도 핸드폰 케이스의 힘은 유효합니다. 그는 깊은 네크라인의 강렬한 레드 미니드레스에 블랙 스트랩 힐로 로맨틱한 바캉스 룩을 연출했는데요. 이때 손에 들린 케이스가 마냥 우아하기만 했던 드레스 룩에 대담하고 활기찬 유스 무드를 불어넣는 모습이죠. 데본 리 칼슨이 증명하듯 올여름,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스타일링 트릭은 바로 핸드폰 케이스입니다. 때론 옷 몇 벌보다도 핸드폰 케이스 하나가 더욱 큰 변화를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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