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드가 한창입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피스 선택 하나하나에 센스가 드러나는 법이죠. 〈지구오락실〉, 〈미스터 트롯〉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미친 입담을 발휘하고 있는 개그우먼 이은지는 사실 패션 센스도 남다른 편입니다. 쨍한 컬러 플레이부터 위트 있는 패턴 활용까지, 그의 인스타그램은 톡톡 튀는 여름 스타일링 팁으로 가득하죠.


이은지의 스타일링이 더 멋진 이유는 단순히 옷을 잘 입는 걸 넘어, 여름을 즐기자는 태도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컬러, 패턴, 디테일을 주저 없이 고르고 밝게 웃는 얼굴로 소화해내곤 하거든요. 덥다고 심플함만 고집하기엔 아쉬운 이 계절, 이은지처럼 조금 더 대담하고 위트 있는 룩을 즐겨볼까요?
높은 채도의 컬러 플레이

이은지의 룩을 보면 여름 햇살에도 절대 지지 않는 비비드 컬러의 활용이 돋보입니다. 라임빛 새틴 셔츠 위에 진주 비즈 브라 톱을 매치한 룩은 그야말로 화사함의 끝판왕이죠. 소재에서 오는 광택과 비즈의 입체감이 만나 시크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선명한 레드 드레스를 레더 재킷과 매치해 과감한 스타일 조합을 시도하기도 했어요. 가죽 특유의 질감이 레드의 쨍함을 날카롭게 살려주면서도, 이은지의 밝은 미소 덕분에 룩의 밸런스가 맞춰지네요.

풍성한 실루엣의 초록 벌룬 드레스에 프린팅 시스루 톱을 레이어드한 패션은 패턴과 소재가 어우러져 색다른 시선을 유도하고요.

심플한 데님과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을 때도 쨍한 레드 숄더백 하나로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상적인 청바지 룩을 단번에 스타일리시하게 만드는 방법, 이렇게나 쉽군요.
위트 만점 패턴

컬러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건 패턴 플레이입니다. 이은지는 무난한 패턴도 지루하지 않게 즐기는 법을 잘 알아요. 블랙 앤 화이트 도트 원피스엔 여러 개의 큼지막한 리본을 달아 키치한 매력을 강조했어요. 클래식한 도트 패턴이 입체적인 디테일 덕분에 한층 생기 있어 보이죠?

혹은 전통 플로럴 무드의 블라우스를 복고풍 반다나와 매치해 여행지에서 눈길을 끌 만한 레트로 바이브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연두색 애니멀 프린트 재킷 위에 화이트 슬리브리스를 매치한 스타일은 그야말로 이은지 표 믹스매치 공식이랄까요? 밝은 톤의 프린트 재킷이 주는 장난기와 크롭 톱의 경쾌함이 어우러져 힙한 매력을 물씬 풍깁니다.

장안의 화제였던 블랙 앤 화이트 도트 원피스!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에 애나멜 소재의 빨간 구두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은지의 여름 패션,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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