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워터밤 레전드 스타.list

‘워터밤 서울 2025’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워터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스타들의 무대를 정리해 볼게요.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여신’에 등극한 후 벌써 3년 연속 무대에 올랐습니다. 올해도 그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어요. 6일 흰색 비키니에 크롭 셔츠, 핫팬츠를 매치해 카우걸 스타일로 무대에 등장한 권은비는 ‘언더워터’, ‘헬로 스트레인저’ 등의 히트곡에 이어,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절친 이시안과 함께한 ‘루머’ 무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이 곡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인연이 있는데요. 7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를 꾸민 만큼, 이제는 스타로 성장한 두 사람의 재회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에스파 카리나는 공식 후원사인 스프라이트 모델로서 5일 워터밤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블랙 시스루 바디수트에 밀리터리 팬츠 차림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낸 그는 솔로곡 ‘업’ 무대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그는 “올여름 가장 상쾌하고 행복했던 기억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어요.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투애니원의 화제성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의 의상에선 투애니원 특유의 포스도 고스란히 전해져요. 이들은 ‘아이 돈 케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비투비 이민혁은 올해도 ‘워터밤 남신’ 답게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로 주목받았습니다. ‘위험해’, ‘너도? 나도’ 같은 솔로곡과 함께 오는 21일 발매를 앞둔 신곡 ‘젖어’, ‘탈출각’ 무대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했는데요. 물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인 박진영의 무대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무대에 앞서 인스타그램에 “박진영은 워터밤에 어떤 의상을 입고 나가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져 기대감을 높인 바 있어요. 당시 트와이스 정연, 선미 등이 답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자연스레 그의 워터밤 패션에도 관심이 이어졌는데요. 실제 무대에선 분홍색 시스루 홀터넥에 비닐 바지를 입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날 떠나지마’, ‘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히트곡 무대에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했어요.

이어 청하, 이영지,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있지, 프로미스나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시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가 지금도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내년 워터밤에선 또 어떤 레전드 무대가 펼쳐질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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