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배아현, ‘배아픈 미스김’의 반전 감성…2연승 신드롬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미스김과 배아현이 결성한 듀엣 ‘배아픈 미스김’이 환상의 호흡으로 2연승을 거머쥐며 트롯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수밤’의 ‘장르 대통합’ 특집에서 미스김은 ‘온리 트롯’ 팀 대표로 배아현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TV조선 ‘대학가요제’ 출신 최여원과의 대결에서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를 선곡, 애절한 감성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여원은 “두 분의 또렷한 음색이 매력적이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며 ‘배아픈 미스김’을 지목, 이들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린 컬러의 우아한 드레스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미스김과 배아현은 애절한 트로트 선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미스김은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기러기 아빠’의 깊은 슬픔과 그리움을 절절하게 전달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결국 ‘배아픈 미스김’은 21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최여원을 꺾고 2연승을 달성, ‘수밤’을 대표하는 듀엣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통 트로트 강자 미스김과 배아현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아픈 미스김’은 단순한 듀엣 무대를 넘어, 트로트의 깊은 감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이들이 선보일 다채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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