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부산 콘서트, 완전체 무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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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국악 트롯의 선봉장 김준수가 드디어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부산’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정으로 인해 서울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김준수가 TOP7 완전체 무대를 성사시키며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MBN 예능 ‘현역가왕2’는 지난 3개월 동안 12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방송가의 화제 중심에 섰다. 특히 최종회 실시간 문자 투표 수가 250만 표에 달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종영했다.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듯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환희 등 참가자들은 다양한 조합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인생 무대라 불릴 만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당시 김준수는 기존 일정으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국악 특유의 장단과 감성을 트롯에 절묘하게 녹여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오는 5월 3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통해 드디어 TOP7이 모두 함께 무대에 서는 완전체 무대를 완성하게 됐다. 이는 프로그램 종영 후 처음으로 성사되는 완전체 공연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역가왕2’ TOP3 멤버 박서진, 진해성, 에녹은 각자 소회를 밝히며 부산 공연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박서진은 “‘현역가왕’이라는 이름을 달고 서는 첫 무대라 긴장이 컸다. 멤버들과 서로 의지하며 준비했기에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공연장에서 팬분들과 눈을 맞추며 노래할 수 있어 감개무량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장구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많은 분께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 웃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해성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팬분들의 응원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 화려한 꽃은 아니어도 ‘너는 꽃이야’라고 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바람 같고, 우리는 그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꽃이라고 생각한다. 트롯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에녹은 콘서트 무대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이런 대형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멋진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대 뒤에서 헌신한 스태프와 밴드, 댄스팀 덕분”이라며 “서울 콘서트에서 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펼쳐질 전국투어도 그 이상의 감동을 안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기대를 더했다. “김준수의 합류로 ‘현역가왕2’ TOP7이 진정한 완전체가 됐다. 그 무게감과 책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출연자들이 밤낮없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와 그 감동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을 비롯한 전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무대 위 열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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