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식재료 사는 곳이라는 얘기는 이제 너무 오래된 옛말이죠. 그럼 이건 어떤가요? 이제 쿠팡은 국내 물건 뿐만아니라, 해외 물건까지 로켓배송으로 보내줍니다! 이번엔 무려 칸예 웨스트의 머천다이즈가 쿠팡에 등장했거든요.
작년 8월,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렸던 칸예의 리스닝 파티는 여러모로 전설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미리 녹음된 노래를 들려주는 형식의 리스닝 파티였음에도, 예정 시간보다 70분이나 늦게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칸예가 갑자기 무대로 올라와선 2시간 반동안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칸예는 리스닝 파티가 아닌, 진짜 단독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5월 31일 한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예고했죠. 게다가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로 10년 가까이 콘서트를 열지 않았던 칸예의 첫 투어 공연이라고 해요. 작년 리스닝 파티에서 “코리아 아이 러브 유!(Korea I Love You)”라고 외쳤던 그의 마음이 이토록 진심이었나봐요.
이번 공연을 기념해 칸예의 머천다이즈가 5월 초부터 쿠팡에서 온라인 판매됩니다. 그것도 로켓배송으로요. 판매 제품들은 고샤 루브친스키와 협업한 제품들과 그의 브랜드 이지(YEEZY)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어요. 공개된 상세 페이지에 따르면, 후디, 티셔츠, 슬리퍼 등 다양한 아이템의 가격이 4만 원으로 통일되어 있죠. 전부 기본에 충실한 넉넉한 사이즈에, 무채색 컬러로 부담 없는 착용할 수 있는 옷들입니다. 게다가 한국 한정판 아이템까지 있다고 하네요.
쿠팡이 그동안 스포츠 구단 머천다이즈는 종종 팔았지만, 이렇게 글로벌 아티스트 단독 굿즈를 로켓배송하는 건 처음이에요. 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옷을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던 팬들은 당황 그 자체랍니다. 제품은 공연 당일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특별한 자리에 갈 수 있는 공연은 4월 25일 저녁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예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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