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스타일링의 완성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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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소매와 네크라인이 눈에 띄게 화려해진 것 느끼셨나요? 런웨이, 거리를 막론하고 네오 부르주아 스타일이 패션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아한 러플이 달린 블라우스와 압도적인 리본 장식이 달린 셔츠, 폴카 토트 무늬의 시폰 스커트 등이 마켓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1970년대 상류층이 즐겨 입었던 패션 스타일을 동시대적으로 변형한 네오 부르주아 스타일. 자신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패션으로 드러내길 즐겼던 이들은 진주 목걸이, 거대한 모자, 컬러 스카프, 폴카 도트, 리본 등의 과장된 디테일을 즐겼습니다.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커다란 리본 장식이 달린 쉬폰 케이프를 걸치고 샤넬 쇼장으로 향하는 제니. 날개 단 천사처럼 고혹적인 그녀의 룩은 네오 부르주아 스타일의 특징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accidentalinflu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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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묶은 리본은 네오 부르주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따라잡는 방법입니다. 패셔니스타 몰리 블러스테인이 화이트 블라우스 위에 드롭 숄더 라인의 코트를 입은 것을 보세요. 귀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죠?

@sviridovskayasasha

@sviridovskayasasha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에디터인 사샤 스비리도프스카야 역시 큼직한 리본이 달린 셔츠를 입었습니다. 아우터 바깥으로 리본을 빼서 포인트를 준 다음 화이스 레이스 스타킹으로 마무리하니 귀여운 네오 부르주아 룩이 완성됐네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엘리스 필라트는 스카프 장식이 달린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얼굴보다 큰 사이즈로 리본을 만들어 눈에 띄는 룩을 연출했습니다.

@lara_bsmnn

@lara_bsmnn

독일의 패션 인플루언서 라라 역시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틴 소재의 블루 리본을 액세서리로 더해줬네요.

@inesisaias

@inesisaias

한 편, 담백한 버전으로 네오 부르주아 트렌드를 즐기고 싶다면 소매 디테일에 다소 과장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리스본의 아티스트 이네스 이사이아스는 꽃받침처럼 우아하게 퍼지는 블라우스 소매로 아웃핏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ulrikkehoyer

@ulrikkehoyer

패션 브랜드 스칼스튜디오를 이끄는 울리케 호예르 역시 소매 끝부분에 아코디언 주름이 특징인 블라우스를 입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아우터로 투박한 워크웨어를 선택해 센스 있게 스타일링한 것이 신의 한 수죠?

@mvb

@mvb

뷰티 브렌드 파운더인 아리 본 베렌스는 사랑스러운 아일렛 장식이 들어간 블라우스 위에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링했습니다. 소매의 레이스 디테일 덕분에 우아함이 배로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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