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오는 ‘시그널’에는 누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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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간절히 시즌2 제작을 열망하는 드라마 가운데 tvN 〈시그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 안방극장에 장르물 열풍을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올해로 종영 9년째인데요. 새 시즌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화한 건 지난해부터입니다. 〈시그널〉을 쓴 김은희 작가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K-콘텐트 관련 행사에서 제작을 공식화했거든요.

작가는 이전에도 〈시그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어요. 드라마를 통해 ‘못다 한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면서, ‘어떻게든 은퇴 전에는 꼭 보여 드릴 것’이라고요. 그리고 최근 〈시그널〉 시즌2가 tvN 20주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 및 방영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즌1은 tvN 10주년 기념 작품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시즌2가 또 한 번 방송국의 중요한 시기에 전파를 타게 됐네요.

시즌2의 제목은 〈두 번째 시그널〉입니다. 이미 종영 후 10년이 흐른 드라마인 탓에 시즌1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할 지에도 관심이 쏠렸어요. 우선 극 중 박해영 역을 맡았던 이제훈은 지난해 출연한 영화 〈탈주〉 관련 인터뷰에서 시즌2의 대본을 읽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고요.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등 주연 3인방은 시즌2에도 나오기로 했습니다. 이 중 김혜수는 직접 제작 소식을 알리며 “〈두 번째 시그널〉에서는 과거가 바뀌면서 현재까지 바뀌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어요. 작품은 곧 촬영에 돌입해 2026년 상반기 tvN 토일 드라마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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