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부터 절절 로맨스까지, 강훈 인생 캐릭터 3 #요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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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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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지니 TV·ENA 〈나의 해리에게〉 최대 수혜자를 꼽자면, 아마 강훈이 아닐까요? 강훈은 드라마에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았는데요. 여자 주인공 은호(신혜선)를 향한 애절한 순애보를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남자 주인공인 현오(이진욱)보다 주연의 사랑을 응원할 정도였죠. 관심이 이어지면서 강훈은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강훈의 매력에 빠졌다면 주목! 그의 차기작이 시작되기 전까지, 과거 출연작을 살펴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의 해리에게〉에 앞서, 강훈의 인생 캐릭터로 기억되는 작품을 정리했습니다.

#01. 야망가로 활약! ‘옷소매 붉은 끝동’ 홍덕로

강훈을 스타덤에 올려준 작품으로 MBC 〈옷소매 붉은 끝동(2021~2022)〉을 빼놓을 수 없죠. 이 작품에서 그는 이산(이준호)의 신하 홍덕로 역을 맡았는데요. 이산을 보위에 올리려는 목표 이면에 비뚤어진 야욕을 감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권력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폭주하는가 하면, 궁녀 성덕임(이세영)과 팽팽한 대립구도를 선보여 극에 긴장감을 더했죠. 호평이 이어지면서 강훈은 2021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당시 무대에 올라 다소 긴장한 얼굴로 수상 소감을 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풋풋하기 그지없네요.

#02. 일편단심 캐릭터로 시선 집중! ‘작은 아씨들’ 하종호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tvN 〈작은 아씨들(2022)〉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어요. 이 작품에서 그는 사명감을 지닌 기자 오인경(남지현)을 짝사랑해온 남사친 하종호 역을 맡았는데요. 마지막까지 오인경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등 지고지순한 모습을 보여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응원 덕분인지, 종호와 인경이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 이에 강훈은 “종호의 결말에 굉장히 만족한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03. 반전 캐릭터로 애절한 로맨스까지! ‘꽃선비 열애사’ 김시열

지난 2023년 종영한 SBS 〈꽃선비 열애사〉 김시열 또한, 강훈의 인생캐릭터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능글맞은 한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폐세손 이설을 지키는 파수꾼이었다는 ‘반전’ 캐릭터를 맡은 만큼 배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으니까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진중한 모습에 이어,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극의 재미를 더한 것도 주목할 점이었고요. 윤홍주(조혜주)와의 애절한 러브라인도 화제가 됐는데요. 특히 김시열이 윤홍주에게 “나를 용서치 마시오. 원망하고 또 미워하시오”라면서 이별을 고한 장면은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어요. 이른바 ‘홍시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의 연기!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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