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연예계 커플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의 프런트맨 최정훈이 열애를 인정했거든요. 각각 1982년생, 1992년생인 두 사람은 1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최근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어요.
열애설이 불거진 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지민과 최정훈의 데이트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유된 후입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래마을 한 카페에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몸을 기대고 있는 모습이에요.
접점이 전혀 없을 것 같던 한지민과 최정훈이 처음 만난 건 뜻밖의 장소였습니다. 지난해 종영한 KBS 2TV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밤의 공원)에 한지민이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거죠. 당시 한지민은 〈밤의 공원〉 마지막화에 깜짝 등장해 잔나비의 곡 ‘가을밤에 든 생각’을 최정훈과 함께 불렀어요. 노래 중간중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첫 만남이라곤 믿을 수 없는 다정함이 느껴지네요.
음악 애호가와 음악가의 데이트는 대부분 최정훈의 작업실 인근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지민은 잔나비 콘서트에 참석해 연인을 응원하기도 했고요. 데뷔 후 첫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에게 각 소속사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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