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1분기 실적, 온라인 확장과 신사업 성장으로 매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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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쇼핑몰 캡처
비비안 쇼핑몰 캡처

올해 1분기에 비비안이 온라인 채널과 신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과 이익률 개선을 이뤄냈다. 회사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총이익은 9억 원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비비안 관계자는 “고금리 및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신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매출총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몰 매출의 급성장이 회사의 외형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자사몰은 전년 동기 대비 17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비효율적인 외부 채널을 정리하고, 고객 관리 시스템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높은 효율을 실현한 결과다. 신규사업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보였다. 

홈쇼핑을 통한 어패럴 라이선스 브랜드 ‘키스해링’과 ‘에디바우어’의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이 부문의 매출은 같은 기간 113% 증가했다. 스타킹 및 패션잡화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109% 증가하여 모든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뤘다.

손영섭 대표는 2020년 7월 취임 이후 매출 볼륨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상품 및 매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역별, 매장별 특성에 맞는 상품 구색을 최적화함으로써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효율적인 상품 운영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원가 절감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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