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냈는데 왜 이래?” 신형 ‘이 차’ 오너, 인수 받으려다 당황. 이유는?

510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10월 판매 신형 GV80, 벌써 이슈?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GV80 참고 이미지_언급되는 이슈와 관련 없음

지난 10월 제네시스가 신형 GV80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때 GV80은 지난 2020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무엇보다 처음 이뤄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이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런데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 신형 GV80에 때아닌 이슈가 터졌다. 그 대상은 2열에 들어가는 옵션인 ‘이것’ 때문인데, 이런 일이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곳에서 발생해 놀랍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함께 살펴보자. 

분명 있었던 옵션, 그런데?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GV80 센터 콘솔 참고 이미지_언급되는 이슈와 관련 없음

논란의 중심이 된 건 다름 아닌 2열 ‘센터콘솔’이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는 6인승 모델 선택 시 2열 독립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과 함께 더해지는 옵션이다. 편의와 고급스러움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옵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돌아와서, 논란은 한 GV80 동호회에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올라온 글에 따르면 본인을 차주라고 밝힌 A씨는 공식 홈페이지의 카탈로그에서 콘솔 컨트롤러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계약을 신청했다. 그런데 차량을 받고 보니 있어야 될 건 없고 텅빈 수납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연한 게 없는 상황, 이에 A씨는 인수를 거부하고 곧장 고객센터로 문의를 했다고 했다. 

제네시스 측 대응은 과연?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GV80 센터 콘솔 참고 이미지_언급되는 이슈와 관련 없음

그런데 고객 센터는 예상 밖 답변을 해서 A씨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고객센터 측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납함이 있는 건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추가되지 않은 차량일 경우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옵션을 추가해야 장착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GV80 센터 콘솔 참고 이미지_언급되는 이슈와 관련 없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A씨, 이에 이번엔 전화로 문의를 했다고 한다. 이게 웬일? 이번에는 또다른 답변이 나와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응대를 한 센터 측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는 2열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추가해도 컨트롤러가 없는 게 정상이라는 답변을 해왔다고 한다. 

이 말인즉 이번 부분변경 모델 부터는 2열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추가해도 컨트롤러가 없는 게 정상이라는 것이다. 답답함은 쌓이고 당장에 뭘 할 수가 없는 상황, 이슈와 관련해 이후 센터측은 별도의 리모컨과 스트리밍 서비스 5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했다.

화제의 GV80, 지금은?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GV80 센터 콘솔 참고 이미지_언급되는 이슈와 관련 없음

한편 A씨의 이슈 이후.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속 GV80 사진은 현재 수정이 된 상태다. 2열 컨트롤러 없는 모습이다. 추가로 논란이 되는 건 이 과정에서 보인 제네시스 측 반응이다. 이들은 A씨 한 사람에게 생긴 이슈라 생각했겠지만, 이미 적잖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황이다. 그런데도 최근까지 공식 입장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에디터 한마디

제네시스 GV80 신형GV80 센터콘솔 신차구매 자동차옵션 GV80옵션 인수거부 SUV
GV80 참고 이미지_언급되는 이슈와 관련 없음

GV80은 2020년 1월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만 총 10만1614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SUV 모델 중 가장 많은 신차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기록을 세우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구매한 사람이 10만명 대면, 이 차를 살펴보고 고려한 사람은 몇 배가 되기 때문에 이 차를 아는 사람도 꽤 된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추후 제네시스측의 공식 입장도 나와봐야 알겠지만, 우선에는 당사자 A씨 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번 상황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과연 제네시스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랠만한 입장 발표를 하게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