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성능으로 이른바 ‘핫 해치’라 불리는 폭스바겐 대표 모델 ‘골프’가 최고 사양을 뜻하는 ‘R’ 배지를 달고 테스트 주행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오토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4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서 테스트 주행 중인 골프 R(Mk 8.5)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다가오는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며 해치백과 에스테이트(왜건)까지 두 가지 형태의 골프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형 골프 R은 더 슬림해지고 각진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변모한 범퍼가 특징이다. 여기에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19인치 휠과 아크라포빅(Akrapovic) 티타늄 배기 시스템이 더해진 외관이 눈길을 끈다.
골프 R은 인테리어에서도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우선 신형 티구안 및 파사트에 도입된 것과 동일한 15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변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대시보드 역시 재설계된 것으로 발표됐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R은 정확한 제원과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4년 내로 정식 발표되는 것으로 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