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는 2025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순수전기차 ‘폴스타4’를 생산하기로 폴스타와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폴스타4는 북미, 국내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자체 하이브리드 차종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폴스타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SUV 전기차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르노그룹과 지리그룹의 지원 아래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2024년초 중국 청두, 2024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부산에서 폴스타4까지, 3개국 5개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차량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는 단계를 르노코리아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