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전기차는 가라···시트로엥, 2만 유로대 EV ‘e-C3’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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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저렴한 유지비용이 장점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게 형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자동차 시장에 놀랄 만큼 저렴한 전기차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카앤드라이버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은 18일(현지 시간) 2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천800만 원수준에서 시작하는 EV 해치백, ‘e-C3’를 공개했다. e-C3는 B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콤팩트 카다. 시트로엥은 배터리 효율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에 이 차에 적용했다.

시트로엥 e-C3 차량 이미지 (캡쳐=카앤드라이버)

시트로엥 발표에 따르면 e-C3는 44.0kWh 배터리팩을 장착하고 WLTP 기준 199마일(약 320km)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100kW DC 고속 충전기능도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시트로엥은 2025년에 2만 유로보다 저렴한 1만9천990 유로 가격의 합리적인 모델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의 배터리팩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WLTP 기준 124마일(약 199km)을 달릴 수 있다. e-C3는 113마력 전기모터를 토대로 제로백 성능은 11초 수준이다.

시트로엥 e-C3 차량 이미지 (캡쳐=카앤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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