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총 143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를 통해 SK렌터카는 ▲경제 간접 기여(1407억 원) ▲환경(-3억 원) ▲사회(30억 원) 등 구체 성과를 공개했다. SK그룹의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원칙에 기반한 가치 측정 체계를 적용해 환산됐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통합법인이 출범한 2020년 대비 지난해 약 10% 증가한 652명의 구성원에게 근로소득을 지급하며 발생한 고용 지표와 기업 활동에 따른 납세 지표에 기반해 1407억 원으로 산출했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기물 등 환경 공정을 지표로 측정한 환경 성과는 3억 원의 사회 훼손 비용이 발생했다. 통합법인 출범 후 연평균 약 14%의 보유 차량이 증가하며 배출되는 온실가스, 차량 정비로 발생하는 폐기물 등 영향이 반영됐다. 향후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 성과 분야는 기부를 비롯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30억 원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창출했다.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전기차 1000대를 도입하며 지자체로부터 받은 약 9억 원의 보조금 전액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전액 기부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을 펼쳤다. 내부 구성원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도 전개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해마다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