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성시대다. 최근 5년 사이에 전기차를 구매하겠다는 구매의사가 극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전기차 비중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그 시작은 누가 뭐라해도 테슬라 모델들의 약진였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게 된 것은 테슬라 모델3의 높은 인기와 관심 덕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도 꺾지 못 할 거 같던 테슬라의 인기와 판매를 주춤하게 하는 모델이 2022년 1월 출시했다. 출시하자마자 환경부 주최의 ‘EV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전기 세단’에 선정되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4월과 7월에는 수입 전기차 판매 모델 1위를 기록하는 등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2022년 수입 전기차 단일모델 최다 판매모델이자, 최고의 인기모델로 등극했다. 테슬라 모델3의 인기가 글로벌에서 아직도 위용을 떨치고 있지만, 국내와 유럽 여러 나라에서 폴스타발 지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번 시승에서는 2022년을 뜨겁게 달구고 2023년에도 높은 인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스타 2 듀얼모터 모델을 시승하고, 경쟁모델들로 불리는 테슬라 모델3와 BMW i4 모델과 비교하여 어떤 장점이 있는 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폴스타 2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폴스타2를 빠르게 8월 중순쯤 출고 받고, 원 프라이스 정책을 펼치는 폴스타2를 10% 할인 적용받아 구입할 수 있는 팁도 소개할 예정이니 끝까지 잘 보길 바란다.
폴스타의 폴스타2는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내며 계속 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폴스타의 디자인은 많은 고객들이 폴스타2를 선택하는 이유이자 가장 매력적인 요소이다.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단아하지만 멋스럽다. 과하게 꾸미지 않은 스타일이지만 스포티함과 메탈리틱한 요소가 잘 버무러져 눈길을 계속 잡는다.
한 마디로 간결하지만 세련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폴스타는 디자이너 출신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가 이끄는 브랜드로 모델에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요소는 첫인상에서도 많이 느껴졌다. 단지 미니멀리즘은 볼보와 어떻게 차별화를 두느냐가 중요한 요소로 보이는데 볼보와 어딘가 비슷한 듯 다른 차별화된 요소는 확실히 가지고 있다.
이런 차별점을 두기 위해 폴스타의 디자인은 어찌 보면 과감하면서도 색다른 디자인 요소가 일부 담겨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Frameless sidemirror)’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지만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도 제공한다.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런데 차량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엠블럼을 담다보니 다양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엠블럼의 색이 다르게 표현된 점은 조금 적응이 필요한 요소였다.
인테리어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위브테크(WeaveTech)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정 화합물의 농도를 45%에서 1%로 감소시킨다. 폴스타 심볼이 빛나는 헥사고날 기어 셀렉터와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는 감성품질을 높이는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요소이다.
폴스타에서 지우고자 한 볼보와 같은 부품과 디자인 포인트 요소가 유사해보인 점은 아직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였다.
다음으로 전기차 폴스타 2의 주행감을 소개해보겠다. 우선 시승한 모델이 듀얼모터 모델이다보니 시원시원했다. 비오는 날에도 거침없었고, 맑은 날에는 시원하게 질주했다.
듀얼모터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408 마력(300kW)과 660Nm 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 초 걸리는데, 순간 가속력은 상상 이상으로 즉각적이고 부드럽지만 강렬한 움직임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전기차의 성능을 잘 제어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폴스타 브랜드가 고성능모델을 만들던 브랜드라는 점에서 힘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 아는 느낌였다. 태권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합기도를 한다고 그 기본 능력이 바뀌는 건 아니니…
실제로 테스트를 위해 운전할 때 느껴본 가속력은 100km/h~150km/h까지는 작은 악셀레이팅으로도 급가속이 이뤄지고 10여초도 안 되는 시간에 원하는 목표지점과 도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승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7월 10일경에 서울에서 충남 예산까지 약 300km의 거리를 주행했는데, 전방 시야가 제한적이다 못 해 안 보이는 순간에도 믿고 운전할 수 있도록 빗길에 차를 꽉 잡아주는 능력을 보였다.
전방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파일럿 어시스트는 사람의 눈과 다른 관점으로 거리와 공간을 지배하며 안전을 보장해줬는데, 실제로 많은 사고가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폴스타2를 믿을 수 있는 건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의 평점으로 독보적인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 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한다.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을 탑재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며, 8 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다음으로 폴스타 2의 전기충전은 기대 이상으로 잘 먹고 잘 비축했다.
충전을 3곳의 스팟에서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배불리 먹였던 하이차저는 빠르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만큼 가격은 매우 비쌌다.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h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로 분당 1,000원 수준의 충전비용이 들었다.
15,000원에 25% 정도 충전이 되었으니, 정말 급하지 않으면 사용하기 쉽지 않은 가격였다. 집에서 완속충전하던 것과 비교하면 선뜻 외식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
폴스타2의 경쟁모델로 BMW i4 모델과 테슬라 모델3가 가장 많이 거론된다. 아마도 전기차 중에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진 모델이라는 공통점과 다른 어떤 전기차보다도 뛰어난 퍼포먼스(주행감)을 자랑하는 모델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경쟁모델인 BMW i4의 경우에는 BMW 특유의 주행성능이 잘 녹아든 순수 전기 그란쿠페로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되어 BMW 전기차와 내연기관간의 간극이 존재하지 않게 한다.
여기에 i4에는 BMW의 혁신적인 ‘적응형 회생제동’ 기능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생제동 모드가 탑재되고,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km(i4 eDrive40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전에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소비자의 갈증을 그나마 해소해준다.
테슬라 모델3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495km(도심 507, 고속481), 퍼포먼스 480km, 스탠다드+ RWD 383km로 경쟁모델 대비 먼 거리 이동하는데 심적부담이 조금 줄어든다.
여기에 스포츠카와 흡사한 퍼포먼스는 테슬라 모델의 상징과 같은 장점이다.
하지만, 혁신기술에 가려져 항상 부족하게 느껴졌던 편의장치는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정통 자동차브랜드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더 많아 보인다.
복합적으로 경쟁모델과 폴스타2를 비교해보면 색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능들을 가지고 있다. 넉넉한 주행거리, 뛰어난 퍼포먼스, 세련되고 호감가는 디자인.
그런데도 폴스타2를 전기차 모델로 추천하느냐? 그렇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차량(보조금 100% 기준인 5700만원 미만에 Polestar 2 Long Range Single Motor 해당)이 있다는 점.
둘째, 수입차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인 AS네트워크가 잘 갖춰져있다는 점. (폴스타는 AS네트워크 구축인 잘 되어있는 볼보의 전국 서비스센터 32개 지역을 사용 가능해 높은 고객 편의성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브 / 크립모드를 통한 내연기관과 비교해도 이질감 없는 주행질감 제공으로 뛰어난 퍼포먼스 구현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경쟁모델과 비교해보면 확실한 차이가 나타나는데, 그냥 잘 달리는 성능이 아닌 안정적으로 부드럽게 달리는 느낌이 내연기관의 맛이 나면서도 차분하게 당겨주는 맛이 좋은 편이다.
현재 폴스타 2는 특별하면서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7월과 8월 진행한다고 한다.
온라인판매로 이뤄지는 폴스타2 구입은 동일가격을 유지한다는 정책으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브랜드인데, 7월~8월은 놓치면 안타까움이 아닌 눈물이 날 정도의 좋은 혜택을 주고 있으니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1. 금융 프로그램
① 삼성카드 : 기본 10% + 2천만원 미만: 1%, 2천만원 ~ 5천만원: 1.2%, 5천만원 이상: 1.5% (다이렉트 오토 카드일시불 이용 시)
② KB캐피탈 : KB 캐피탈 상품 이용 시 VIBE NINE 20만원 바우처 제공 (차량 관련 액세서리 및 서비스 구매 가능/선착수 120명 한정)
(7월 프로모션 참고링크 : https://www.polestar.com/kr/offers_my23/ )
2. 100만원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지원
3. 100만원 상당의 VIBE NINE Voltage 틴팅과 하이패스 설치비 지원
4. 법인의 경우 추가 금융혜택, (옵션A) 10% 인센티브 프로그램 또는 (옵션B) 전략 할부 금융상품(파일럿 패키지 선택 기준) 제공
그리고 서두에 말했던 추천하고 싶은 폴스타2 구입방법이 있다. 이건 메모해두었다가 폴스타2를 구입할 계획이 있거나 당장 구입할 사람은 바로 들어가 확인해보길 바란다.
바로, 빠른 출고까지 가능한 옵션이 미리 구성된(Pre-configured) 폴스타 2 모델이 폴스타 홈페이지에 10여종 이상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폴스타 2의 원하는 사양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소비자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양 확인을 통해 같은 모델이 있는 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그 모델이 있다면 7월 말을 기준으로 8월 중순 바로 출고가 가능하고, 차량가격도 약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폴스타2 듀얼모터는 도심형 전기세단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디자인과 달리기 성능을 가지고 있고, 장거리 시승에도 안락한 시트포지션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안정적으로 있는 패밀리 전기차였다.
구매 생각이 있는 모델이라면 꼭 Pre-configured 폴스타 2 모델을 꼭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