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진 싼타페’ 5세대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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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진 싼타페’ 5세대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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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는 18일 ‘디 올 뉴 싼타페’ 5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5세대 싼타페는 각진 지붕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는 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간 둥글고 세련된 도심형 SUV를 추구했다면, 이번 신형 모델은 강인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다.

또 현대차 엠블럼을 형상화한 ‘H’ 디자이 전·후 램프, 전면 범퍼 등 곳곳에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다”고 소개했다. 1세대 싼타페는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처음 주도적으로 개발한 모델로 당시 국내엔 생소하던 미국차 스타일이 반영돼 입소문을 탔다.

‘각진 싼타페’ 5세대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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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운전석을 감싸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운전대 옆으로 자리를 옮긴 변속기 대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2기가 자리한 센터콘솔 등이 개방감을 준다.

싼타페의 파격 변신은 국내 무대에서 4년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 쏘렌토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싼타페는 국내 중형SUV 가운데 가장 큰 수준으로 차체 크기도 확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기아 쏘렌토가 싼타페에 비해 트렁크 공간이 더 크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는 2·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달 10일 신형 싼타페 주요 사양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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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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