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지게차 수출액이 5억 2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8% 증가했다.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이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2022년 연이은 최대 수출기록 경신에 이어 올 들어서도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4억 85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25.5%)로 감소한 수출이 2021년 반등하며 최초로 7억 달러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에는 9억 달러를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둔화 심화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파른 수출 증가세로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이 기대된다.
1~5월 수출액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을 보면 2021년 19.1%→ 2022년 25.7%→ 2023년 56.8%다.
이 기간 수출은 수직 상승한 반면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1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무역수지 또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리쇼어링’에 따른 자국내 공장신설 등 산업현장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코로나 봉쇄로 인한 물류, 생산 차질 등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며 각국 별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또 그동안 생산원가 절감 등을 위해 외국으로 진출했던 제조, 물류 거점이 자국으로 복귀하는 ‘리쇼어링’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비중 70.5%)> 중국(5.2%)> 벨기에(3.4%) 순이다.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리쇼어링’에 따른 공장건설 붐 등으로 2021년부터 매년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