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에 이어 세라믹 배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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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플로로지움(ProLogium)이 2023년 6월 13일, 독일 뮌헨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ees 유럽 무역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대형 풋프린트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를 출품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유닛은 이르면 올해 말에 테스트를 위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롤로지움은 이미 CES 2020에서 전고체 배터리 팩을 선보였으며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와 여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베트남 빈패스트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서 가장 유망한 진전을 보이는 개발자 중 하나로 알려진 회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지난 5월 중순 프랑스 덩케르크에 최초의 해외 전고체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총 2억 유로의 투자와 48GWh의 총 계획 용량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예정인 덩케르크 기가팩토리는 유럽 EV 시장에 공급하는 제조 기지 역할을 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고 경쟁사보다 앞서 R&D 및 공급망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LLCB는 표준 2170 라운드 셀 배터리 팩에 비해 체적 에너지 밀도를 거의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팩의 무게와 셀 수를 크게 줄인다. 모두 동일한 공간 내에서 가능하다. 프롤로지움은 최대 115kg의 무게를 줄였다고 밝혔다. 체적 에너지 밀도 및 셀 수에 대한 구체적인 값은 밝히지 않았다.
 
첫 번째 LLCB 샘플은 이르면 2023년 말 테스트를 위해 유럽 자동차업체에 제공될 예정이다. 프롤로지움은 독일 개발 서비스 제공업체인 FEV와도 협력하고 있다. 양측은 2022년 중반 LLCB 및 설계 적용 솔루션 개발 관련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롤로지윰은 프랑스 북부에 첫 번째 유럽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덩케르크에 48GWh 규모의 공장 건설은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생산은 2026년 말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 9월 대만 이 외 지역에 고체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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