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올해 말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라고 불리는 배터리 구동 방식의 전기 에스컬레이드 SUV를 선보일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캐딜락은 GM의 GMC 허머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캐딜락 리릭 모델에서 볼 수 있듯이 얼티움(Ultium) 배터리와 전기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허머의 BT1을 축소한 버전인 실버라도 및 허머 BT1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라도 EV는 673마력을 생산하며, 허머 EV는 1,019마력을 생산하는 트리플 모터 드라이브 트레인을 탑재한다.
지난 2021년 캐딜락은 순수 전기 SUV를 위해 에스컬레이드 IQ와 에스컬레이드 IQL의 상표를 등록했다. 이를 통해 에스컬레이드 전기 버전은 표준 및 긴 휠베이스 모델로 계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캐딜락이 2023년 중에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한 세 가지 새로운 전기차 중 두 가지가 에스컬레이드 IQ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이며, 세 번째 모델은 최근에 테스트를 시작한 리릭의 더 작은 보급형 버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파이샷에 포착된 에스컬레이드 IQ 프로토타입은 다소 박시한 차체이지만 일반 모델보다 더 날렵한 스타일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캐딜락은 2030년까지 브랜드를 전기차 전용 라인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motor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