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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맡기기 전 흠집까지 기록합니다”…벤츠 방배센터에 들어온 AI 차량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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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더클래스 방배센터 도입

입고 차량 외관·타이어 AI 점검

스캔 결과는 정비 시스템 연동

입고 순간부터 기록한다

HS효성더클래스가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에 AI 기반 차량 스캔 시스템 ‘XVD(센트리 비히클 디텍터)’를 도입했다. 국내 벤츠 공식 파트너사 가운데 처음이다. 차량이 입고되면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 뒤 360도 외관 스캔과 고해상도 촬영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독일 자동화 업체 튜트로닉이 벤츠와 함께 개발한 고정식 스캐너다. 차량이 게이트를 지나가면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가 차체를 촬영하고, 결과는 태블릿으로 전송된다.

뉴스웍스는 이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딜러들이 입고 과정에서 차량당 약 8분이 절감됐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와 포르투갈, 인도가 이미 도입했고 벤츠는 글로벌 딜러망으로 확대하고 있다.

AI가 확인하는 항목

AI가 확인하는 항목은 차체와 타이어에 한정돼 있다. 스캔된 이미지와 분석 결과는 벤츠의 서비스 업무 시스템인 XENTRY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이 자료로 손상 부위와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한 뒤 점검 결과와 정비가 필요한 이유를 고객에게 설명한다.

■ 도입 센터: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국내 공식 파트너사 중 첫 도입)

■ 점검 항목: 차체 긁힘·찌그러짐·휠 손상

■ 타이어: 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트레드 깊이를 측정하고 마모 상태 확인

■ 연동: 스캔 이미지와 분석 결과가 XENTRY에 자동 연동

차주 입장에서는 정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어떤 자료를 근거로 삼는지가 중요하다. 입고 당시 상태 기록과 손상 위치 사진, 타이어 측정값을 요청해 볼 수 있다. 다만 고객에게 어떤 형태의 자료가 제공되는지는 확인된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 요청해 볼 자료: 입고 당시 차체 상태 기록

▲ 요청해 볼 자료: 손상 위치 사진

▲ 요청해 볼 자료: 타이어 트레드 측정값

이 시스템이 모든 고장을 진단하거나 수리비 분쟁을 자동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보도된 점검 대상은 외관 손상과 타이어 마모이며, 엔진이나 브레이크 같은 기계적 상태를 진단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기록이 설명의 근거가 된다

정비소에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을 때 차주가 그 근거를 직접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입고 때 차체 상태가 사진과 수치로 남으면 설명을 듣는 쪽에서도 대조할 자료가 생긴다. 파이낸셜포스트는 어드바이저가 시스템에서 손상 부위와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한 뒤 고객에게 점검 결과를 설명한다고 전했다.

기록이 있다고 해서 분쟁이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입고 당시 상태를 객관적인 자료로 남기면 손상 시점이나 정비 필요 여부를 둘러싼 설명에서 참고할 근거가 늘어난다. 뉴스웍스는 이 시스템이 1차 점검 단계를 표준화해 정비사 사이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AI 스캔의 의미는 진단 자체보다 차주가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남기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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