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흔들?”… 4300만원대 중형 SUV가 국산차 시장 흔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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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이 10월 한 달간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팝업 스토어를 열고, 중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식 한국 진출을 선언한 뷰익이, 불과 이틀 만에 전국 체험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서울 시작으로 부산·하남·대전 4개 도시 순회
뷰익 팝업 스토어는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IFC몰 사우스 아트리움을 시작으로, 9~11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15~18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사우스 아트리움, 23~25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랜드마크 스퀘어 순으로 운영된다.
팝업 현장에는 도슨트와 차량 전문 인력이 상주해 엘렉트라 E7의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제품·구매 상담 및 사전 예약 안내를 제공한다.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뷰익 브랜드 퀴즈, 로고 스탬프를 수집하는 ‘마이 뷰익 카드’, 사전 예약 고객 대상 ‘럭키 룰렛’ 이벤트가 마련됐다.
엘렉트라 E7 핵심 제원…EV 126㎞·통합 1000㎞ 이상

엘렉트라 E7은 전장 4850㎜, 전폭 1910㎜, 전고 1675㎜, 휠베이스 2850㎜의 중형 SUV다. 현대 싼타페·기아 소렌토와 동일한 세그먼트로, 국산 중형 PHEV 시장을 직접 겨냥한다. 파워트레인은 1.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165㎾(약 224마력), 최대토크 330Nm의 구동 모터를 결합한 PHEV 시스템이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31.7kWh로, 전기만 사용하는 EV 모드 복합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126㎞에 달한다. 엔진과 모터를 함께 활용하는 통합 주행거리는 1000㎞ 이상으로, 국내 판매 중인 다수 PHEV 모델보다 긴 수준이다. 실내에는 퀸 베드 모드, 무중력 시트, 차량 배터리로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탑재됐다.
시작 가격은 4300만원대로 책정됐다. 국내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4300만원대 PHEV 중형 SUV”라는 표현과 함께 긴 전기 주행거리와 대용량 배터리를 가성비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판매 시작은 2026년 11월부터다.
중국 SAIC-GM 생산…”프리미엄이자 가성비” 이중 포지셔닝
엘렉트라 E7은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사인 SAIC-GM이 생산하는 중국산 모델이다. 국내 일부 매체는 “한국GM, 중국산 PHEV 뷰익 꺼냈다”며 생산지에 주목하고 있다.
뷰익은 GM의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강조하면서도, 4300만원대라는 국산 중형 PHEV와 경쟁 가능한 가격을 제시해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동시에 내세우는 이중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9월 30일 DDP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한국 고객은 품질과 디자인, 기술은 물론 차량이 제공하는 전반적인 경험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뷰익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브랜드와 제품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