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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7년 만에 부활한 정통 플래그십 SUV ‘신형 파제로’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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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대 갤로퍼의 원형이자 정통 사륜구동 SUV의 대명사였던 미쓰비시 파제로가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돌아왔다.

미쓰비시자동차는 7년의 공백을 깨고 신형 파제로를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20년 만에 ‘몬테로’ 차명을 함께 부활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신차는 최근 미쓰비시가 내놓은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핵심 변화: 유니바디 탈피와 고장력강 래더프레임의 부활

신형 파제로는 이전 세대에서 채택했던 유니바디 구조를 완전히 버리고 고장력강 비중을 대폭 높인 신규 래더프레임 플랫폼으로 회귀했다. 험로 주파력과 차체 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륜에는 독립식 더블 위시본을, 후륜에는 신규 5링크 리지드 서스펜션을 맞물렸다. 오프로드 한계 주행 성능을 보장하면서도 일상 공도 주행 시 탑승자가 체감하는 승차감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설계다.

정통 오프로더의 본질을 되살리기 위해 유니바디 대신 고강성 래더프레임 플랫폼으로 전격 회귀했다.

외관 포인트: 각진 차체 비율과 외부 스페어타이어 삭제

외관은 전면부의 수직형 라인과 수평형 차체 비례를 강조해 역대 파제로 고유의 당당한 인상을 계승했다. 전면부에는 T자형 LED 헤드램프가 자리 잡았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 슬랫형과 허니콤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측면 C필러는 초기 모델의 외부 롤바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테일램프에는 과거 스페어타이어의 형상을 본뜬 육각형 그래픽을 적용했다. 상징적 요소였던 테일게이트 외부 스페어타이어는 실용성과 공력 성능을 감안해 이번 세대에서 공식 삭제됐다.

실내 및 기술: 14.3인치 모놀리스 디스플레이와 실사용 7인승 공간

실내 1열 중앙에는 14.3인치 화면 두 개를 하나로 이은 ‘모놀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첨단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했다. 디지털 계기판은 고도, 나침반, 외기온, 차체 피치·롤 각도, 액티브 요 컨트롤 작동 현황 등 오프로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기한다. 실내 마감에는 일본 전통 공예 ‘기메코미’에서 착안한 정교한 스티치와 카멜 가죽 내장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2열 좌석은 앞뒤로 150mm 슬라이딩이 가능해 승차감 확보와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두루 고려했다. 차체 하부를 투명하게 비춰주는 프런트 언더 플로어 뷰와 3D 멀티 어라운드 모니터를 갖춰 험로 시야를 확보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인 ‘MI-PILOT’과 브랜드 최초의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8개 에어백 시스템이 기본 안전 사양으로 들어간다.

14.3인치 듀얼 모놀리스 스크린과 차체 하부를 비추는 언더 플로어 뷰로 첨단 오프로드 기술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 및 출시: 2.4L 디젤 엔진과 전 세계 100개국 전개

파워트레인은 2.4리터 터보 디젤 엔진에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는 신규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대 토크는 출시 시장 환경에 따라 약 47.0~48.0kgf·m 수준으로 세팅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2H부터 4LLc까지 네 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슈퍼 셀렉트 4WD-II’에 차체 제어 기술인 ‘S-AWC’를 결합했다. 지형 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는 노멀, 에코,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래, 암반 등 총 7종이다.

차체 제원은 전장 4,919mm, 전폭 1,925mm, 전고 1,910mm, 휠베이스 2,870mm이며 최저지상고는 231mm다. 생산은 2026회계연도 태국 공장에서 먼저 시작되며 이후 일본과 호주, 아세안, 중동 등 약 100개국에 순차 공급된다. 가격과 북미 시장 판매 여부는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 단정이 어렵다.

2.4L 터보 디젤 파워트레인과 7가지 험로 지형 모드를 앞세워 글로벌 100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통 오프로더의 복귀가 지닌 시장 가치

도심형 유니바디 크로스오버가 지배적인 SUV 시장에서 래더프레임 기반 정통 사륜구동 모델의 부활은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과거의 험로 주파 헤리티지를 보존하면서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융합해 플래그십다운 완성도를 갖췄다.

미쓰비시 신형 파제로는 고장력강 래더프레임과 2.4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7년 만에 부활한 정통 7인승 오프로드 SUV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도심형 편의 사양과 강력한 사륜구동 험로 주파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플래그십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향후 양산 돌입 시점의 세부 트림별 가격 책정과 해외 주요 시장별 인도 일정이 공식 공개 때 확인될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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