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126km·출고가 9,120만 원부터… 신형 XC60 T8 핵심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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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126km를 주행할 수 있는 신형 XC60과 XC90 T8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전격 공개했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짧은 전기 주행거리 한계를 깨고 배터리와 모터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구성이다.
엔진 개입 없는 도심 출퇴근과 가솔린 엔진을 병용하는 장거리 주행을 차 한 대에 온전히 결합했다.
핵심 변화: 미국 EPA 기준 최대 126km 순수 전기 주행
신형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비약적으로 늘어난 순수 전기 주행거리다. 미국 EPA 기준 XC60 T8 AWD는 1회 충전 시 최대 78마일(약 126km)까지 기름 없이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 체급이 더 큰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C90 T8 AWD 역시 최대 73마일(약 117km)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출퇴근 등 일상 도심 이동에서는 내연기관 엔진의 개입 없이 전기차처럼 운행이 가능하다.
외관 포인트: 한층 정제된 ‘토르의 망치’와 신규 바디 패널
XC60은 내실 개선과 함께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보닛, 펜더 라인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휠 디자인도 신규 사양으로 변경했다. 브랜드 상징인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DRL)은 더욱 얇고 간결해졌으며, 테일게이트와 후면 범퍼를 수평형으로 정돈했다.
실내 및 기술: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탑재와 첨단 안전 시스템
실내는 신규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에 천연 우드 트림을 더하고 카다멈 컬러 나파 가죽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중앙의 11.2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최신 볼보 카 UX와 함께 구글의 생성형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가 내장됐다. 운전자는 자연어 음성 명령을 통해 경로와 경유지를 검색하고 주행 중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다. 안전 사양으로는 레이더·카메라 구성을 개선해 자동 긴급 조향 및 제동, 360도 3D 서라운드 뷰를 기본 지원한다. XC90의 경우 7인승 거주성을 유지하며 바워스앤윌킨스(B&W) 프리미엄 오디오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11.2인치 화면에 구글 제미나이 AI를 탑재해 자연어 음성 대화로 인포테인먼트 제어를 지원한다.
파워트레인 및 출시: 9,120만 원부터 시작하는 출고가와 생산 일정
XC60 T8 AWD는 전기모터 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40.8kgf·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7km/L다. XC90 T8 AWD는 모터출력 79마력, 최대토크 40.8kgf·m의 성능으로 세팅되었으며 복합연비 11.0km/L를 나타낸다. 가격은 XC60 PHEV T8 AWD 울트라 브라이트 트림이 9,1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상위 모델인 XC90 PHEV T8 AWD는 울트라 브라이트 및 울트라 다크가 1억 1,620만 원, 블랙 에디션이 1억 1,720만 원이다. 생산은 2026년 가을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고객 인도는 2027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 단정이 어렵다.
신형 PHEV 라인업은 2026년 가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며 2027년 초부터 인도가 이뤄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대안 제시
이번 신형 라인업은 순수 전기차의 충전 스트레스와 내연기관의 유류비 부담을 절충한 전동화의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다. 전기차 전환의 과도기 속에서 100km 이상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해 실질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볼보 신형 XC60과 XC90 T8 AWD는 1회 충전 100km가 넘는 전기 주행거리와 최신 AI UX를 결합한 프리미엄 SUV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도심 전기 주행의 경제성과 장거리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유력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향후 2026년 가을 생산 개시 이후 확정될 국내 공식 출시 일정과 세부 사양 구성이 공식 공개 때 확인될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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