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3 페이스리프트 전기차 시승기 _ 그런데 3,4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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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기차 소식을 빠르고 날카롭게 전하는 재롬입니다.
오늘은 최근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BYD 아토 3 플러스(Atto 3 Plus)’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보았습니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인천하늘대교를 건너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 주행부터 복잡한 도심 시내 주행까지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꼼꼼하게 테스트해 볼 예정입니다.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인포테인먼트를 켜보았는데요. 기본 순정으로 탑재된 TMAP 내비게이션 덕분에 길 찾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끊김 없이 매끄럽게 잘 작동하여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천하늘대교와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청라 코스트코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따라 하늘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절로 나네요. ^^
이번 페이스리프트된 아토 3 플러스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디지털 계기판 화면이 한층 큼직해졌는데요. 주행 정보와 배터리 잔량의 시인성이 대폭 향상되어 운전 중 한눈에 확인하기에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화면도 더욱 넓어졌습니다. 기존 모델의 상징 같았던 가로/세로 회전 기능 대신, 시각적 안정감과 잡소리 억제를 위해 와이드 가로 모드로 완전히 고정되었습니다. UI 전환 반응도 훨씬 빠릿빠릿해졌네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정교하게 작동하여, 장거리 주행 시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쥐고만 있어도 피로감을 확실하게 덜어줍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필수 옵션인 1열 운전석과 조수석 통풍 시트 및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무더운 날씨나 사계절 내내 아주 쾌적합니다.
이번 아토 3 플러스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를 꼽으라면 ‘기어노브의 위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그리고 ‘승차감의 질감’에 있습니다. 기존 센터 콘솔 한가운데를 뭉툭하게 차지하던 항공기 스로틀 모양의 말뚝 기어노브가 사라지고, 스티어링 휠 우측의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로 변경되었습니다. 조작 동선이 간결해진 것은 물론 센터 콘솔 공간 활용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해졌습니다.
탁 트인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신형 아토 3 플러스의 내외관 디테일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ED 헤드라이트가 날렵한 라인을 자랑하는 프로젝션 타입의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되어 야간 시야 확보는 물론 하이테크한 전면부 마스크를 완성해 줍니다.
측면에서 바라보니 전후 오버행의 밸런스와 루프 라인의 비율이 참 안정적이고 다부지게 떨어집니다. C필러를 덮고 있던 과거의 어색한 은색 비늘 크롬 장식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세련미가 넘칩니다.
후면부 역시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고 당당한 정석적인 도심형 SUV의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루프 끝단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는 입체적인 윙 타입으로 과감하게 디자인되어 공기 역학적 효율은 물론 제법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합니다.
휠은 스포티한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었으며, 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아이온 GT (규격: 215/55R18)가 매칭되었습니다. 정숙성과 전비 효율을 고려한 세심한 세팅이 돋보입니다.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살펴보았는데요. 앞쪽 모터룸 공간 배치상 별도의 프렁크 수납함은 적용되어 있지 않은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어를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이전 모델 대비 훨씬 심플하고 단정하게 정돈된 레이아웃이 돋보입니다. 과했던 파란색/흰색 투톤 대신 차분한 톤으로 마감되어 고급감과 하이테크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묻어납니다.
솔직히 3,490만 원짜리 순수 전기차에서 이 정도의 호화로운 기본 옵션과 실내 마감 품질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는 현재 전 세계에서 중국 브랜드뿐일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깔끔하게 다듬어졌고, 중앙 에어백 혼커버의 레터링 텍스트가 간결하게 바뀌어 시각적으로 훨씬 심플하고 정제된 느낌을 줍니다.
좁은 골목길이나 복잡한 주차장에서 유용한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은 왜곡이 적고 카메라 화질이 매우 선명하여 초보 운전자도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센터 콘솔에는 최대 50W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초고속 무선 충전을 적극 지원하는 스마트폰 트렌드에 맞춰 쿨링팬까지 내장된 50W 충전 시스템을 과감히 탑재한 점은 아주 칭찬하고 싶습니다.
비상등을 비롯해 주행 모드, 공조기 등 운전 중 자주 손이 가는 핵심 기능들은 센터 콘솔 하단에 직관적인 물리 버튼 형태로 모아두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일체형 버킷 스타일 시트는 몸을 탄탄하게 지지해 주며 쿠션감도 훌륭해 장시간 주행 시 착좌감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장을 보거나 짐을 실을 때 가장 유용한 스마트 전동 트렁크(테일게이트) 옵션 역시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2열 실내 공간 또한 광활합니다. 평평한 플랫 플로어 구조에 무릎 공간(레그룸)이 넉넉해 성인 3명이 탑승해도 부족함 없는 패밀리 SUV의 거주성을 자랑합니다.
1열 시트 등받이 뒤편에는 분할형 수납 포켓이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책자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 둘 수 있습니다.
2열 탑승객을 위한 에어벤트 하단에는 최신 C타입 포트와 범용 A타입 USB 충전 포트가 나란히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골프백이나 대형 유모차를 싣기에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깊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트렁크 바닥판(러기지 보드) 높이를 한 단계 아래로 내릴 수 있어, 키가 큰 화물을 적재할 때 훨씬 깊은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하부 커버를 들어 올리면 비상 삼각대, 견인 고리, 그리고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리페어 킷)가 전용 완충재 안에 정돈된 상태로 수납되어 있습니다.
천장 전체를 시원하게 덮고 있는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해 주며, 뜨거운 햇빛을 완벽하게 가려주는 전동식 롤러 햇빛가리개 블라인드가 함께 적용되어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주행 질감 & 승차감의 결정적 진화
이번 시승에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승차감’입니다. 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인 씨라이언 7(Sea Lion 7)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방지턱을 넘을 때 튀거나 롤링이 있던 과거 초기형 모델과 비교하면 서스펜션 세팅에서 비약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노면 잔진동을 부드럽게 걸러내고 하체가 한층 쫀쫀하게 다듬어져, 직접 시승해 보시면 누구나 확실하게 공감하실 겁니다.
출퇴근 도심의 잦은 가감속 구간은 물론 고속 크루징 환경에서도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잘 차단해 주며 아주 부드럽고 편안한 드라이빙 질감을 선사했습니다.
3천만 원대 전기차의 새로운 파괴자
직접 타본 신형 BYD 아토 3 플러스는 일상 출퇴근과 주말 패밀리 나들이를 완벽히 아우르는 도심형 시티카로서, 차고 넘치는 첨단 옵션과 놀라운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역대급 혜자 패키징’을 자랑합니다.
요즘 내연기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조차 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더하면 3천만 원 후반에서 4천만 원에 육박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실내 공간 넉넉하고 유지비 저렴한 순수 전기 SUV를 3,49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로 구매할 수 있다면, 과연 이 차를 두고 혜자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가성비 좋은 실속형 전기차를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가까운 전시장에서 직접 시승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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