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경형 SUV 절반 가격인데… 세금까지 면제된다는 초소형 일본 전기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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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대 전기차, 일본에서 예약 3,300대 돌파한 이유
최근 일본에서 1,000만 원대 초반 가격으로 출시된 1인승 초소형 전기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일본 스타트업 KG모터스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차량은 세전 기준 약 100만엔, 원화로 환산하면 1,000만 원 안팎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국내 대표 초소형 SUV로 꼽히는 국산 경형 SUV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손바닥만 한 크기, 그러나 실용성은 갖췄다
차량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약 2.49m, 전폭 1.13m, 전고 1.469m 수준으로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차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로 파악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100km, 최고 속도는 시속 60km 수준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장거리 이동보다는 도심 내 근거리 이동에 특화된 세팅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충전 방식 역시 특별한 인프라 없이 가정용 100V 콘센트로 약 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별도의 충전 인프라 구축 없이도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동차세·보험·검사까지 면제, 파격적인 혜택
가격 경쟁력 외에도 눈에 띄는 부분은 세제 및 검사 관련 혜택이다. 일본 내에서는 이 차량이 자동차세, 보험, 전기 관련 검사 등 여러 항목에서 면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일본의 초소형 모빌리티 관련 제도적 지원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다만 이런 혜택이 일본 내 특정 차급 분류 기준에 따른 것인지,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조정될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국내에는 아직 해당 차종이나 유사한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만큼,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고 사례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예약 3,300대 돌파, 도요타 EV 판매량 넘어섰다는 소식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판매 실적이다. 출시 후 약 1년 만에 예약 대수가 3,300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도요타의 전기차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다만 이 비교는 도요타의 특정 연도 전기차 판매량과의 단순 비교로 보이며, 정확한 비교 기준(전체 EV 라인업 대비인지 특정 모델 대비인지)이나 공식 집계 출처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소형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거대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을 상회했다는 점 자체는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도심형 1인 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
이 차량이 보여주는 방향성은 결국 도심 내 단거리 1인 이동에 특화된 합리적 선택지라는 점으로 요약된다. 장거리 주행이나 다인승 이동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출퇴근이나 근거리 생활 이동이 주 용도인 소비자에게는 파격적인 가격과 유지비 절감 효과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평가다. KG모터스 측은 이런 초기 반응을 발판 삼아 향후 생산 체제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국내를 포함한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