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는 눈에도 안 들어와” … 드디어 베일 벗은 국산 신형 세단, 색다른 예상도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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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길어진 차체, 쿠페형 감성
LED 전면부, 하이브리드로 진화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전면 혁신
쏘나타
현행 K5 / 출처 = 기아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 한 장이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익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K5의 ‘미래형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K5 모델 ‘DL4’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렌더링은 그 변화의 방향성을 선명히 보여준다.

미래 지향적인 전면부, 쿠페형의 옆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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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풀체인지 예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차세대 K5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전면 디자인이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지트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얼굴은 LED 주간주행등과 평평한 범퍼 라인을 통해 미래적 분위기를 강조한다.

타이거 노즈 그릴은 유지하되, 가로로 좁아진 형태로 바뀌며 전동화 모델들과의 디자인 통일감을 살렸다.

측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준다. 기존보다 낮고 길어진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경되며, 쿠페를 연상시키는 후륜 펜더 라인은 더욱 날렵한 인상을 완성한다.

이는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낮추고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설계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로 전환…‘가솔린 시대’ 마무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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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풀체인지 예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이번 K5 풀체인지의 또 다른 핵심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가솔린 모델은 단종되고 1.6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출력은 200마력 중후반에, 최대 토크는 약 30.0kgf·m 수준으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는 구성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도입된다면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장거리에서는 내연기관처럼 활용할 수 있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과의 본격 경쟁을 예고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실내 UX도 새롭게…젊은 소비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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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K5 / 출처 = 기아

실내 디자인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기아의 PBV 라인업에서 선보인 미니멀한 디지털 중심 레이아웃이 적용되며, 통합형 디지털 계기판과 고급 내장재, 감각적인 컬러 조합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다.

단순한 스타일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사용성과 공간 효율성까지 강화한 ‘완성도 높은 UX’ 구현이 목표다.

기아 K5는 2010년 첫 출시 이후 디자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이번 DL4 프로젝트는 내연기관의 마침표이자, 전동화 시대의 서막을 여는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는 K5를 통해 기술과 디자인, 전동화 전략의 접점을 조율하며 새로운 시대의 세단 기준을 다시 쓰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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