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쏟아지고, 미국도 주목
쉐보레 SUV 대대적 할인 공세
GM, 철수설 일축하며 생산 확대

쉐보레가 6월 한 달간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SUV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쏟아낸다.
최대 60개월 할부, 수십만 원의 현금·유류비 지원, 시승 이벤트까지 더해 침체된 내수 시장 반등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한국GM은 SUV와 픽업트럭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해 실수요 공략에 나섰다. 특히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시승 행사도 병행되며, 혜택 규모나 구성 면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혜택 총정리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연 3.9% 이율로 최대 60개월 할부가 가능하고, 현금 5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1월 이전 생산 차량을 구매하면 유류비 3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연식별로 조건이 다르다. 2026년형은 연 3.5% 이율 36개월 또는 4.0% 이율 60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액티브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2025년형은 연 4.5~4.9% 이율로 콤보 할부를 이용할 수 있고, 현금 50만 원과 유류비 50만 원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노후차 보유 고객(10년 이상)에게는 30만 원, 쉐보레 구형 차종 보유자에게는 70만 원, 국산 소형차 보유자(모닝·레이·아반떼 등)에게는 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이들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픽업트럭도 할인 적용…시승 이벤트 병행

쉐보레의 정통 픽업트럭인 올 뉴 콜로라도는 연 6.0% 이율로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가 가능하다. 시에라는 연 4.5~5.0% 이율로 36개월 또는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대상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인스타360 카메라, 러닝화, 아웃백 상품권 등 총 100여 개의 경품이 추첨으로 제공된다.
GM “생산 조정 없다”…철수설 선 그으며 물량 확대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으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불거졌지만, GM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GM 최고재무책임자(CFO) 폴 제이콥슨은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익성은 여전히 높다”며 “한국은 전략적 생산 거점이며, 생산량 조정 계획은 없다”며 “관세 협상 분위기 역시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랙스는 미국 쉐보레 내 판매 3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만2,000달러(약 3,000만 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세 이슈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GM은 지난 3월, 한국GM에 3만1,000대의 추가 생산 물량을 배정했고, 부평공장 연간 생산 목표도 20만8,000대에서 24만 대로 상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자산 매각으로 불안감이 있었지만, 미국 내 수요가 워낙 커 쉽게 철수하긴 어려운 구조”라며
“이번 할인 공세는 내수 반등과 철수설 불식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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