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세단 택시의 대표주자
2026년형 그랜저, 상품성 더했다

현대차가 2026년형 그랜저 택시를 내놓으며 다시 한번 고급 택시 시장을 정조준했다. 신형 모델은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기능을 기본화하며, 택시 운전자는 물론 승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트림명은 기존 ‘고급형’에서 ‘VIP’로 바뀌었고, 가격은 3,7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7만 원 인상됐다. 기본 품목만으로도 충분한 상품성을 갖춘 이번 모델은 세단 택시 수요층의 눈높이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VIP 트림’으로 재탄생한 고급형 택시

2026년형 그랜저 택시는 기존 ‘고급형’ 트림에서 ‘VIP’로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현대 스마트센스(택시)와 하이패스, 베젤리스 인사이드미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강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교차로 차량, 대향차, 추월 상황까지 대응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도 포함된다.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키 감지형 자동 잠금 기능(워크 어웨이 락), 2열 시트 벨트 조명 등도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 스트림 LPG 3.5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40마력과 최대토크 32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7.8km/ℓ다.
전기차보다 익숙한 승차감, 더 낮은 비용

전기차 택시가 한때 붐을 이뤘지만, 지난해 등록 대수는 2022년 대비 37.3%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승차감 차이 때문인데, 전기차의 가속과 감속에서 이질감을 느껴 멀미를 경험했다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LPG 기반 내연기관 차량, 특히 정통 세단인 그랜저는 여전히 우위에 있다. 익숙한 승차감에 더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최근 택시로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무엇보다 초기 구매 비용이 낮다. 보조금을 감안해도 아이오닉 5 전기 택시보다 약 천만 원 저렴하고 기본 사양으로 고급 시트를 비롯해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도 뛰어나다.
내구성과 정비성, 실사용자에게 더 중요해졌다

택시 차량은 하루 수백 킬로미터를 달린다. 이 때문에 내구성은 생명과도 같다. 그랜저는 이미 오랜 시간 시장에서 검증받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누적 피로에 강하다.
부품 수급도 원활하고 정비가 쉬워 유지 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그랜저는 여전히 택시 시장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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