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이것’만 확인해도 차 수명 늘어납니다

207

타이어 압력 하나로 수명 6개월 줄어든다? 모든 바퀴차 공통 꿀팁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위키트리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까지 모든 ‘바퀴 달린 탈것’의 생명은 타이어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공기압을 무시한다. 하지만 타이어 압력 하나만으로 수명이 6개월 이상 단축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타이어 제조사들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적정 공기압보다 10% 낮은 상태에서 주행하면 마모 속도는 최대 2배까지 빨라진다. 특히 고속주행 시에는 타이어 측면이 더 많이 눌리며 열이 축적돼 파열 위험도 증가한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차량 문짝 안쪽 스티커에 표기돼 있다. (예: 전륜 35psi, 후륜 36psi 등)

자동차 타이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unsplash.com (무료 이미지 사이트)

공기압이 낮을 경우 타이어 접지 면적이 증가하면서 마찰이 커지고, 이로 인해 연비가 최대 3~5%까지 하락할 수 있다. 연간 약 15,000km를 주행하는 운전자 기준으로 기름값만 10만 원 이상 손해를 보는 셈이다. 또한,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고르게 마모되지 않아 평균보다 타이어 교체 시기가 6개월에서 1년 앞당겨질 수 있다.

공기압 문제는 자동차만의 이슈가 아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경우, 타이어가 훨씬 얇고 직접 노면 충격을 받기 때문에 압력 하나로 조작감이나 제동력이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특히 오토바이의 경우, 뒷바퀴 공기압이 낮으면 곡선 주행 중 전복사고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자전거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펑크 확률이 높아진다.

자동차 타이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unsplash.com (무료 이미지 사이트)

또한, 타이어는 주행 여부와 관계없이 자연적으로 매달 2~3%가량 공기가 빠진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 혹은 주유할 때마다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타이어 공기압 체크 팁
아침처럼 기온이 낮은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전륜/후륜 압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차량 스펙 확인 필요

자전거는 모델별로 권장 PSI가 다르므로 꼭 매뉴얼 참고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로 인해 적정 공기압이 더 높을 수 있음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