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볼란테 공개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컨버터블
올해 3분기 인도 예정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오픈카 ‘신형 뱅퀴시 볼란테(Vanquish Volante)’가 25일(현지시간) 공식 공개됐다. 이 모델은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의 소프트탑 버전이다.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835마력, 최대 토크 102 kgf·m(1,000Nm)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3.4초에 달한다.
또한, 이 차량은 오픈 에어링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애스턴마틴은 이 모델의 연간 생산량을 1,000대 이하로 제한할 계획이다.
세련된 소프트탑 디자인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소프트탑 루프가 장착되어 있다. 이 루프는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14초 만에 열리고 닫히는 데는 16초가 필요하다.
소프트탑은 차체의 공기역학적인 프로파일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며, 매력적인 외관을 강조한다. 실내 디자인은 쿠페 모델과 유사하나, 추가적인 스위치와 ADAS(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제어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
역대급 성능의 신형 뱅퀴시 볼란테
새로운 뱅퀴시 볼란테는 평균적인 스포츠카와 비교해 뛰어난 가속 능력과 최대 속도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344km/h로 제한되며, 이는 애스턴마틴의 양산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빠른 성능이다.
차량의 차체는 보강되어 쿠페와 비슷한 강성을 유지하며, 빌슈타인 DTX 어댑티브 댐퍼가 장착되어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장착된다.
맞춤형 옵션 및 출시 계획
애스턴마틴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개인 맞춤화 옵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실내 소재부터 외관 색상, 특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이미 주문을 받고 있으며, 첫 번째 배송은 2025년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전체 생산량은 연간 1,000대를 넘지 않을 예정이며, 이는 제한된 희소성을 더해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뱅퀴시 볼란테는 고급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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