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2 디젤 모델 단종 후 중고차 수요 증가
시세는 500만~1,800만 원으로 강세 유지
디젤 중고차 인기는 지속될 전망

국내 1톤 디젤 트럭 모델이 단종되면서 현대 포터2의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올해 1~2월 포터2 디젤 모델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젤 모델 단종 여파, 중고 시세 안정세

포터2 CRDi 카고의 평균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세는 매월 1% 내외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들 모델은 가격이 유지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디젤 모델 단종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터2 디젤 모델은 지난 2023년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현재는 LPG 및 전기 모델만 생산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과 주행거리 제한 등의 이유로 여전히 디젤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디젤 차량은 연비 효율이 뛰어나고 장거리 운행에 적합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신차 공급이 끊기면서 중고 디젤 모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포터2 중고 시세 강세

포터2의 중고 시세는 연식 및 주행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00만 원에서 1,800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주행거리 5만km 내외 모델은 약 1,6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디젤 승용차는 렉스턴, 투싼, 카니발, 쏘렌토, 스타리아 등 소수 모델에 불과하다. 수입차 역시 디젤 모델의 판매량이 급감해 2023년 2월 2만 2,354대에서 2024년 2월 7,521대로 66% 감소했다.
포터2 디젤, 앞으로도 이어질까

케이카의 조은형 PM팀 애널리스트는 “디젤 1톤 트럭은 연비가 뛰어나고 장거리 운행에 적합해 한동안 수요가 유지될 것” 이라며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디젤 차량 공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정 모델의 인기는 지속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디젤 모델의 단종으로 포터2의 중고차 시세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젤 모델의 희소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중고 디젤 트럭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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