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美 IIHS 충돌 평가 결과 발표
현대차그룹, TSP+ 등급 최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등극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IIHS가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TSP+)’에 최다 선정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 발표한 2025 IIHS 충돌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2개의 차종이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브랜드별 순위에서 각각 2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와 제네시스의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그리고 기아의 EV9, 텔루라이드 등 11개 모델이 있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의 G90이 선정됐다.
충돌 안전성 평가 기준 강화
IIHS는 올해 전면 충돌 평가(updated moderate overlap front test)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성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뒷좌석에는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가 새롭게 배치되었다.
이는 실제 충돌 사고에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유형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충돌 안전성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특히 TSP+는 ‘훌륭함(good)’ 등급 이상을 요구한다.
주목할 만한 안전 성적
특히 현대차의 투싼과 제네시스의 GV70, GV80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한 모델로, 심지어 기아의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어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했다.
이번에 선정된 차종은 전체 TSP+ 또는 TSP 선정 차종이 지난해 같은 시기의 71개에서 48개로 줄어든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평가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현대차그룹의 여러 차종이 IIHS에서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기준으로 차량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고 있다.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평가 결과가 최상의 선택 기준이 될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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