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초소형 전기차 ‘FT-Me’ 공개
태양광으로 하루 30km 주행
면허 없는 중학생도 운전 가능

토요타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FT-Me‘는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 도심에서의 효율적 이동을 위해 설계됐다. 길이가 2.5미터도 되지 않으며, 기존의 스마트 포투(Fortwo)보다도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다.
이 차량은 제트 헬멧에서 영감을 받은 각진 디자인이 특징으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공력 휠을 장착했다.
특히, 태양광 패널이 지붕에 설치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하루에 20~3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친환경적 설계와 혁신

토요타 FT-Me는 친환경적 설계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 차량은 재활용 소재를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전기차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3배 향상되어 있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FT-Me의 효율적인 설계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14세 청소년도 운전 가능한 차량

토요타는 FT-Me가 유럽의 ‘L6’에 속하는 초소형 전기차로, 일부 국가에서 면허가 없는 14세 이상의 청소년도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차량은 휠체어 사용자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에서 손으로만 제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기존 차량과는 다른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의 가능성

FT-Me는 도심에서의 이동 수단으로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주행 속도가 시속 45km로 제한되어 있지만, 이러한 특성 덕분에 배달 운송이나 전동 킥보드 등의 대체제로도 적합하다.
또한, 카메라를 사용한 사이드미러는 공기저항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FT-Me는 전기차를 활용한 친환경 배달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 FT-Me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자동차 업계에서 어떤 혁신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캐스퍼 계약 멈추세요”..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인기 소형 車, 국내 출시 임박?
- “성능·효율 모두 진화했다”.. 전기 SUV의 새로운 강자 출격
- “디자인 하나는 인정”.. 국내 출시되면 대박이라는 신형 전기 車
- “제네시스는 장난감 수준”.. 새롭게 변신한 프리미엄 전기 SUV, 이게 완성도의 ‘격차’
- “현대차는 아직 멀었네”.. 마침내 등장한 신형 SUV에 전 세계가 놀랐다